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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UAM)-1”… 하늘 길을 열다

날으는 모빌리티 시대 도래
저소음, 친환경 동력 기반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2040년 1조 달러 고성장 전망
관련 생태계 큰폭 성장 및 관련 기업에 관심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5.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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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날으는 모빌리티 시대 도래는 영화 ‘백 투더 퓨처 (Back to The Future)’를 기억하시나요? ‘제 5원소’,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에서도 일반 자동차, 택시, 경찰차 등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 다니는 미래의 도시 모습이 그려졌다. 드디어 상상 속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날으는 모빌리티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촉발된 지상 모빌리티 혁명이 이제는 하늘로, 공중으로 향하고 있다. 바로 ‘UAM’이다.

UAM은 기존 항공기보다 낮은 300~600미터의 고도에서 비행하며 전기동력 활용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프로펠러 크기가 훨씬 작기 때문에 소음은 최대 63~65dB 이하다. 이는 헬리콥터의 95~100dB 대비 체감 기준 30~20% 수준이며, 상공을 비행할 때 지상에서 들리는 소음은 40dB 수준까지 낮아진다.

저소음, 친환경 동력 기반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말한다. 저소음, 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이착륙 교통수단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이착륙 인프라 등을 포함하는 최첨단 교통시스템이다. 간단히 플라잉카, 에어택시, 드론택시라고도 하며 도심환경 속에서 사람과 화물을 지상도로가 아닌 항공으로 운송하는 모빌리티이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동력(분산) 추진 시스템 (DEP, Distributed Electric Propulsion), 배터리, 연료전지, 기체 소재 등 기체부터 통신, 안전, 보안, 운항, 관리,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등 관련 밸류체인의 연구와 개발이 지속될 것이다.

2040년 1조 달러 고성장 전망

업계는 글로벌 UAM 잠재적 시장 규모를 2025년 15억 달러에서 오는 2040년 0.2~1조 달러 규모로 고성장을 전망했다. 컨설팅 기관 롤랜드 버거 (Roland Berger)는 전세계 UAM 서비스 매출액을 2040년 170억 달러, 2050년 900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승객용 eVTOL은 2040년 4만 7000대, 2050년 16만 1천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포르쉐 컨설팅은 2035년 전세계적으로 약 1만 5000대의 여객용 eVTOL 수요와 200억 달러 규모의 여객 서비스 시장 등 UAM의 고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관련 생태계 큰폭 성장 및 관련 기업에 관심

한국도 UAM 사업을 향후 주요 미래 혁신사업으로 선정했다. K-UAM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실증비행, 2025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 2030년 본격 상용화될 예정이다. K-UAM 기술의 5개 핵심부문은 첫째 기체 ∙ 부품, 둘째 항행 ∙ 교통관리, 셋째 인프라, 넷째 서비스, 다섯째 핵심기술이다.

UAM은 기체에 필요한 소재, 배터리, 모터, 전자제어칩과 운항/서비스에 필요한 빅데이터 및 AI까지 다양한 첨단기술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관련 생태계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본격적인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관련 기업으로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 아처(Archer Aviation), 위스크(WisK Aero), 슈퍼널(Supernal, 현대차 미국 법인), 오버에어(OverAir), 베타(Beta Technologies), 영국의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독일 볼로콥터(Volocopter), 릴리움(Lilium), 중국 이항(EHang), 한화시스템, 현대차, SKT, KT, 한국항공우주, 베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네온테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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