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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UAM)-4”… 하늘 길을 열다

K-UAM, 미래 혁신 산업
K-UAM의 5대(기체∙부품, 항행∙교통관리, 인프라, 서비스, 핵심기술) 핵심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6.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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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K-UAM, 미래 혁신산업은 한국도 UAM 사업을 향후 주요 미래 혁신사업으로 선정했다. K-UAM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실증비행, 2025년 상용서비스 최초 도입, 2030년 본격 상용화다. 정부는 2020년 6월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K-UAM) 로드맵을 발표했고, 이어서 2021년 3월, 8월, 9월에는 각각 'K-UAM 기술 로드맵과', '국가 항행 계획 2.0', 'K-UAM 운용 개념서 ConOps 1.0'을 마련했다.

K-UAM 상용은 운용 초기 (2025 ~ 2029), 성장기 (2030 ~ 2034), 성숙기 (2035 ~ ) 3단계 발전전략이다. 초기에는 조종사 탑승, 성장기에는 원격조종, 성숙기에는 자율비행이 목표다. UAM 하늘 길인 회랑 (Corridor)은 300~600m 사이에서 설정되며 초기 소수의 고정형 회랑에서 성장기 네트워크의 고정형 회랑망, 그리고 성숙기에는 동적회랑망으로 진화할 것이다.

회랑은 버티포트를 시∙종점으로 한 통로 형태로 만들어진다. 교통관리는 UATM (UAM Traffic Management)을 이용하며, 초기에는 기존 상용이동통신 (4G, 5G)에서 시작하여 점차 고도화된 디지털통신체계 (6G, 저궤도 위성통신 등)로 대체될 예정이다.

2021년 11월에는 기체, 운용서비스, 교통관리 측면에서 K-UAM 공항실증을 김포공항에서 진행했다. 2025년 UAM 최초 상용서비스가 도입될 공항환경에 한국형 운용개념(ConOps)을 적용하고 검증하는 자리였다. 특히 국내∙국제선 중심의 항공교통관리체계의 공항환경에서 기존 항공교통과 UAM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으며 UAM기체의 시험비행 현장 중계 등 관련 생태계 현황도 점검했다.

2022년 2월에는 ‘UAM 그랜드 챌린지 코리아’ 설명회를 개최, K-UAM 실증사업 본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랜드 챌린지는 UAM 상용화를 위한 신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물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 해보는 실증사업으로 현재 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1단계 실증은 2023년 국가 종합 비행 성능시험장 (고흥)에서 수행되며, 2단계 실증은 2025년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공항 등 실증회랑 (준도심, 도심을 연결하는)에서 2024년부터 통합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K-UAM의 5대 핵심 부문

K-UAM 기술은 5개 핵심부문, 14개 주요 분야, 38개 중점기술, 총 118개 세부 기술로 구성된다. 5개 핵심 부문은 첫때 기체∙부품, 둘째 항행∙교통관리, 세째 인프라, 넷째 서비스, 다섯째 핵심기술이다.

첫째 기체∙부품 기술은 UAM 기체 구조(경량화, 고신뢰성), 동력∙추진시스템(친환경, 초경량 고성능 추진동력원, 전기추진 기술 등), 기계시스템, 인증∙시험평가 등이다. 특히 경량화 소재 및 고밀도 배터리용 전기동력 추진 기술,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팩 기술 등 동력 추진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항행∙교통관리는 UAM 자동화 교통관리, 가상통합 운용체계, 다중 통신기술, CNSi용 보안기술, 정보보유 네트워킹 기술 등이다.

셋째 인프라는 버티포트 구축 및 운용시스템, 버티포트 보조설치 시스템, 특화 도시로 구성되며,

넷째 서비스는 승객, 화물 운송관리, 조종사 업무 저감기술, 도심 운용 3차원 정밀지도 구축, 종사자 운용 자격 체계 등에 관한 기술이다.

다섯째 핵심기술은 자율비행, 기체 소음진동 저감 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UAM의 핵심은 수직이착륙, 저소음, 친환경성, 동력 추진시스템(배터리 등), 자율비행, 항법/관제, 조종사 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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