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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드론경제⑰] “드론택시”… 교통 및 경제적 효과

서울역 인근 드론택시 전용 공항 인프라 구축
한국은 IT와 전기배터리 등 핵심기술을 때문 국가경쟁력 선도
글로벌 표준을 한국 주도 위해서 기관․협회․학회 등 공동 연구 확대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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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우버가 2019년 7월부터 맨해튼에서 존 F케네디 공항까지 ‘우버콥터(uber copter)’ 서비스를 도입 하였듯이 우선 도심과 공항을 오가는 셔틀 노선이 먼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그 뒤에 도심의 출퇴근 통근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Fig. 4의 Porsche Consulting(‘the future of vertical mobility’)에 따르면, 20km 이상의 거리에서는 드론택시가 전통적인 택시 보다도 훨씬 매력적인 교통수단이며, 공항에서 도시까지 30km 거리를 속도 200km/h 이하로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데, 비용은 약 100€(123$)정도 예상된다.

인천공항의 공항셔틀은 여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여, 해외 관광객 유치와 공항 이용객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초기에는 안전을 위해 아라벳 길과 한강의 해상공역 노선을 이용하다가 점차 도심을 관통하는 최단거리 노선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Fig. 5에 따라서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택시로 이동 시 62분이 소요나, Porsche Consulting에 따라서 환승(연결)시간 및 탑승 시간을 제외하고, 이동거리 30km당 비행시간 10분을 적용하여 계산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까지 해상공역(아라벳길 및 한강)으로 드론택시를 이용시 18분(44분 단축)만에 도착할 수 있고, 최단거리로 이동시에는 15분(47분 단축)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역 인근에 드론택시 전용 공항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택시나 대중교통의 환승(연결)시간도 고려하지 않았고 환승 시간도 고려하 지 않은 추정치인 면이 있지만, 30km를 직선거리로 10분 이내에 비행이 가능하다는 결과이다.

한편, Fig. 6에 따라서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택시로 이동 시, 36분이 소요나, 해상공역(아라벳길 및 한강)으로 UAM을 이용시 7분(29분 단축)만에 도착할 수 있고, 최단거리로 이동시에는 5분(31분 단축)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발표한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드론택시 시장은 2040년 약 1,8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며, 집현컨설팅은 741조원까지 성장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즉, 드론택시는 전 세계적으로도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정부는 “도시의 하늘을 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2020. 5)”에서 2040년까지 13조원(제작 1.2, 인프라 2.0, 서비스 9.8)의 개발비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 투자액을 전제로 2040년까지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20년부터 2040년까지 총 1.2조억원의 제작 분야 투자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2조 1,392억원에 달하며, 총 2조억원의 인프라분야 투자에 따른 생산 유발액은 3조 6,798억원 그리고, 총 9.8조억원의 서비스 분야 투자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18조 6,7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투자(제작+인프라+서비스)하여 총 약 24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생산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IT와 전기배터리 등에서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있을 경우 이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드론택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 성과로 입증함으로써 정부와 기업체들에게 원천기술 확보에 과감히 투자하여 신속한 기술개발 확보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요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드론택시의 기술개발로 인한 제품화를 통한 생산의 파급효과는 기술개발이 완성되어 제작될 경우, 생산과정에서 중간재 투입 등을 통하여 타산업의 생산활동을 유발하는 효과를 말하며, 특정 산업부문의 외생화 모형에 의해 산출될 수 있으나, 드론택시의 향후 수요와 구입 비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도 오차가 매우 크고 한계가 있어서 파급효과 분석 모형을 행렬식으로 계산하는 것은 현 단계에서는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전 세계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는 자동차, 배터리, 전자, IT, 부품소재 등 초융합 산업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로 핵심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면 이 분야에서 국가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표준을 한국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주요 기관․협회․학회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확대하여야 하며, 국제화를 위해서 주요 선진국 및 해외 학회와도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와 학회차원에서 국가연합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이슈를 선도하고, 각종 운영기준 마련과정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여야 할 것이며, 전문가 양성 및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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