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지난 2016년부터 약 6년간 재활용환경성평가제도 운영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재활용기술 34건을 승인하여 최대 313만 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했다고 밝혔다.재활용환경성평가제도(이하 제도)는 ‘폐기물관리법’에서 허용하는 재활용 유형이 아니더라도 해당 재활용 기술이 환경적으로 안전할 경우 법 개정 없이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적극행정 제도다.재활용 유형은 ▲토양·지하수 등에 접촉시켜 성·복토재 및 도로기층재 등의 용도·방법으로 재활용하는 매체접촉형과 ▲자연매체와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영국 환경부장관 테레세 코피(Therese Coffey)는 1월 8일 ‘Mail on Sunday’와 인터뷰를 통해, 2021년에 개최된 특정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금지에 대한 협의에 대한 응답을 최종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코피장관은 2023년 10월부터 레스토랑, 카페,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 그릇, 쟁반, 식기류를 배포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 특정 유형의 폴리스티렌 컵과 용기도 이러한 품목이 재활용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여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아이스 커피용 플라스틱 풍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한 심각성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여러 가지 폐해들을 접하고 있다. 더 이상 이러한 문제는 세계 경제와 공업을 주도해 온 선진국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되었다.EU도 환경의 영역을 매우 중요한 정책부분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공동체 역내시장(단일시장 또는 공동시장) 내에서 생산, 소비, 폐기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부여하는 일종의 환경인증마크인 'EU에코라벨'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공산품에 의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력하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자원순환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학회장 김재영)는 오는 11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3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2회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심포지엄(약칭 ISEE 2022, 조직위원장 장용철)을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공동개최한다.ISEE(International Symposium on Electric Waste and End-of-Life Vehicle)는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의 주요 생산국가인 대한민국이 제품의 폐기 문제에 있어서도 국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세계경제포럼(WEF)이 스위스 다보스 클로스터스 에서 5월 22일부터 시작하여 26일 폐막했다.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창립자 겸 집행위원장은 개회사 에서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 다보스 에서의 회의는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은 전례가 없는 일” 이라고 말했다.기업과 정부는 넷 제로(net-zero) 약속과 팬데믹 대비부터 일자리와 기술 가속화, 사이버 회복력과 메타버스에 대한 협력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는 흥미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뵈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수립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환경부가 녹색분류체계 검토를 위한 협의체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EU 텍소노미에 원전이 제한적으로 포함된 것을 배경으로 개최하는 협의체 라고 밝혔지만 수립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녹색분류체계 안에 원전을 무리하게 포함 시키려는 시도라는 우려를 거둘 수 없다. 이에 시민·환경단체들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시키려 하는 것은 무리한 시도이고 원전을 포함시키면 재생에너지·친환경 신산업과 경쟁하게 돼 녹색금융 취지가 무너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1.5도로 제한하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IPCC는 제56차 총회(3월21일∼4월4일, 영상회의)에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3실무그룹 보고서’를 승인했다.400여명의 195개국 정부대표단이 참여해 승인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3실무그룹(WG3)의 6차 보고서(AR6)는 이를 위해
서울시가 올해 보조금 지급을 통해 전기이륜차 7000대를 보급한다. 이는 전기이륜차 보급을 시작한 이래 연간 보급물량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12년간 누적 보급대수의 60%에 육박한다.특히, 올해는 일반 이륜차 대비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요인으로도 지목되는 내연기관 배달이륜차 교체에 집중해 2025년까지 전업 배달용 이륜차는 100%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이다.상반기 보급물량은 3988대로 ▲민간공고 3000대 ▲BSS(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설치(자체 예산) 또는 '환경부 지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금융의 방향을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일치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좋은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기대하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는 이러한 배경하에서 과연 무엇이 진정한 녹색경제 활동인가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더 많은 녹색 자금이 녹색 프로젝트나 녹색기술로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다.환경부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2년에 걸쳐 마련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지침서(이하 가이드라인)’를 12월 30일 발표했다.환경부는 2021년 4월 13일 자로 개정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에 따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수립하였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하는 지침서로써 녹색금융에 활용될 수 있다. 그 예시로 환경책임투자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2월 발간된 환경부와 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과 연계하여 녹색채권의 투자 대상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2년에 걸쳐 마련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지침서(이하 가이드라인)’를 12월 30일 발표했다.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을 분류한 것으로,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자료=환경부)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LNG발전이 포함됐다. 정부는 최소 2030년까지 인정기간을 부여하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술동향 등을 감안해 최대 2035년까지 인정기간 연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6대 환경목표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민간·공공 자금이 녹색사업이나 녹색기술 등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과잉·허위 정보와 같은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환경주의) 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이번 가이드라인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으로 유럽연합(E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기준과 비교해 검토했으며, 국내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산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구분돼 있으며, 총 69개의 세부 경제활동으로 구성됐다.먼저, ‘녹색부문’은 탄소중립 및 환경개선에 필수적인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을 제시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생산, 무공해 차량 제조 등 64개 경제활동을 포함한다.산업 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비탄산염 시멘트, 불소화합물 대체 및 제거 등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포함한다. 또한 다배출 업종이라도 온실가스 감축에 상당히 기여하는 활동을 포함했다.발전 분야에서는 태양광,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생산활동 및 관련 기반 시설 구축 활동, 수송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국제적인 추세를 고려해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만 포함했다.또한 탄소중립연료(E-fuel),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CCUS) 등 중·장기 연구·개발이 필요한 미래지향적 기술을 포함했다.‘전환부문’은 탄소중립이라는 최종지향점으로 가기 위한 중간과정에서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경제활동이라는 점에서 한시적으로 녹색분류체계에 포함됐다.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340g CO2eq./kWh(설계명세서 기준) 이내이고, 설계수명기간 평균 250g CO2eq./kWh 달성을 위한 감축 계획을 제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대해, 2030년부터 2035년까지 한시적으로 포함했다.즉, LNG발전의 경우 최소 2030년까지는 인정기간을 부여하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기술동향 등을 감안해 최대 2035년까지 인정기간 연장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 발전설비를 저·무탄소 발전설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액화천연가스를 개질해 생산하는 수소(그레이수소) 대비, 온실가스를 60% 이상 감축하는 블루수소 생산을 2030년까지 한시적으로 포함하되, 추후 기술 발전에 따라 감축 기준을 상향한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기준을 통해, 금융권이나 산업계는 녹색사업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녹색채권 발행, 녹색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녹색금융 활동의 준거로 활용될 수 있다.(자료=환경부)환경부는 앞으로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금융권 시범사업 등을 통해 녹색분류체계가 금융시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채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사업 단위 금융상품에 우선 적용하고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등을 반영하여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에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중장기적으로는 여신, 투자 등 다른 금융상품에 확대하는 한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개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추진할 예정이다.한정애 장관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우리 경제·사회가 탄소중립을 향해 가는데 금융 부문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통해,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민간·공공의 자본 유치를 유도함으로써 탄소중립 녹색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미래연구원,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 KOTRA와 공동으로 15일 ‘EU 탄소국경조정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잔=국회미래연구원)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1월 13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에 의뢰한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한국의 주요 수출대상국이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경우 국내 수출 업종이 받게 될 파장을 분석했다.보고서는 탄소국경세가 2023년 도입되면 한국은 미국, EU, 중국 등 3국에 수출하는 철강, 석유, 전지, 자동차 등 주요 업종에서만 한 해 약 5억3000만 달러(약 6000억원)를 탄소국경세로 지불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규제가 강화되는 2030년에는 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6억3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를 탄소국경세로 지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서 국회미래연구원,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실, KOTRA와 공동으로 15일 ‘EU 탄소국경조정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김정호 국회의원및 KOTRA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 도입으로 인한 국내 기업의 부담 비용 추산과 이에 대한 수출업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전문가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김정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ESG, 탄소국경조정 등 무역과 환경이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우리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 마련 역시 시급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탄소중립특별위원회 등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재용 KOTRA 브뤼셀무역관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와 현지동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유럽의 철강업계도 이 제도의 도입으로 탄소 비용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수입 비용 상승에 따라 자동차 등 연관 산업으로 피해가 크게 파급되지 않도록 제도의 신중한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발재를 통해 “2030년 탄소국경조정이 전면 도입될 경우 우리 업계의 부담액이 수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실제 적용 과정에서 대상 품목 범위와 산정 방법에 따라 줄어들 수 있으며,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부담액을 절감할 수 있다”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탄소배출 감축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자료=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발표자료)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허재용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EU가 일방적으로 정한 규제방식을 무역상대국에 요구한다면 이는 국제규범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탄소국경조정이 보호무역 조치로 작용할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김동구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적용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청정에너지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 전망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윤창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법무정책관은 “한국의 배출권거래제 및 탄소중립정책 등을 EU에 충분히 설명해 업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식 KOTRA 그린산업팀장은 “우리 기업이 탄소국경조정제도를 포함한 EU의 그린딜(Green Deal)정책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장기회를 찾기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유정열 KOTRA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등 글로벌 시장의 현안들을 신속하게 업계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글로벌 무역질서 변화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입법부-행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이 ESG 규율 강화, 기업 평가와 투자기준, 공급망 실사 등에 있어 기업의 ESG 경영 필요성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ESG 경영 요소와 평가대응 방향을 제시한 'K-ESG 가이드라인'이 확정됐다.'K-ESG 가이드라인'은 국내외 주요 13개 평가기관의 평가지표를 분석하여 공통적인 핵심 요소에 전문가,기관,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종합하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제시하며 기업의 ESG 경영 요소와 평가기관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평가항목을 위해 국내·외 주요 13개 평가지표와 공시기준 등을 분석해 공통적이고 핵심적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세계 197개국 대표는 전 지구적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탄소 배출 제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들 역시 앞다퉈 친환경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며 정책을 내놓고 있다.이처럼 친환경 전환이 한창인 가운데, 주요 국가에서 자동차에 대해 보다 강력한 환경 정책을 펼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는 화석 연료 수요가 크고, 도심 대기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자동차에 대한 규제 강화는 자
‘2021 산업계 탄소중립 그린투자 전략 방안이 모색됐다.(화면=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유튜브)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업계 투자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21 산업계 탄소중립 그린투자 전략 방안이 모색됐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탄소중립이라는 신(新) 경제질서 하의 산업환경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컨퍼런스에서는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그린투자 대응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탄소중립 신경제질서의 정책·투자·시장 등 산업 환경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첫째 날 기조연사로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 캐리 워링 국제기업지배구조연대 대표, 안드레이 마르쿠 유럽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전환 라운드테이블 소장이 영상으로 참여해 파리협정 이행, ESG,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동향 및 대응전략 등을 발표했고 이어 국내 전문가들의 현장 패널토론이 진행됐다.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 (화면=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유튜브)첫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의 탈탄소화’라는 주제로 미국의 NDC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및 EU의 탄소감축 정책을 소개하며 1.5℃ 목표 달성을 위해 과학적 평가를 토대로 화석연료 사용의 중단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대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리 워링 국제기업지배구조연대 대표.(화면=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유튜브)캐리 워링 국제기업지배구조연대 대표는 ‘글로벌 투자자 시각으로 본 기후변화 대책의 우선순위’라는 주제로 국제기업지배구조연대의 투자 계획을 소개하고 탄소중립 중요 요소로서 ESG 관점에서의 기업지배구조, 투자자 책임 및 기업의 보고 역할을 언급했다. 안드레이 마르쿠 유럽 기후변화와지속가능전환라운드테이블 소장.(화면=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유튜브)안드레이 마르쿠 유럽 기후변화와지속가능전환라운드테이블 소장은 ‘산업계 탈탄소화 시대의 경쟁에 대처’라는 주제로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고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의 산업계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둘째 날에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결과 및 우리나라의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국내·외 기후변화대응 최신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산업계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주요 해외 기업 및 국내 기업의 산업 분야별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우수 사례도 공유한다.한편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이 탄소중립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 주도권 확보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산업계는 이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산업부는 업계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 전환·에너지 전환?공정한 전환의 3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산업 전환 지원을 위한 과감한 한계돌파형 기술혁신을 위한 R&D 예타, 세제·금융 지원 확대 등 산업계 혁신 노력과 미래 신산업(수소, 미래차, CCUS 등) 조기 산업화를 총력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 석탄발전 축소, 선진국 수준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특히, 공정한 전환을 위해 에너지와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소외 계층이 없도록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행사는 줌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2021 산업계 탄소중립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www.iccni.or.kr) 등을 통해 녹화영상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전 세계 대학생이 참여한 ‘2020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온라인 퍼포먼스 모습.(사진=대자연)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은 국경을 넘나드는 봉사를 통해 지구의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청년 리더를 양성하고 ‘그린 스쿨, 그린 캠퍼스 그리고 그린 월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2만개 대학의 그린캠퍼스화, 나아가 녹색 지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오는 12월 2일 16시 온라인 생중계로 Net Zero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대학생의 환경 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2021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Now is the Time to Change for the Future’로 전 세계 대학생 환경 활동 교류를 통해 대학생 주도형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Net Zero 2050 목표 달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첫 번째 세션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앙상블&비디오 크로스오버 드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혜경 대자연 회장의 개회사와 샤이카 살렘 알 다헤리(Shaikha Salem Al Dhaheri) 아부다비 환경청 사무총장,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 가봉대사,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카 메소(Pekka Metso) 주한 핀란드 대사가 축사 영상으로 미래세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화상 프로그램(ZOOM)으로 참가한 전 세계 대학생 100여 명이 미래를 위한 행동 촉구 퍼포먼스를 전개하여, 나라마다 시간이 달라도 기후위기를 위해 행동해야 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호소하고 환경 실천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은 심보균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원장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탄소 중립 달성에 대한 정부와 민간 부문, 시민의 역할’ 특별 강의로 시작하며, 최현식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사무총장의 ‘탄소중립대학을 향한 대학생의 한 걸음’과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Julian Quintart)의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일’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마지막 세션에서는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 모습이 담긴 ‘세상을 바꾼 대학생’ 영상을 상영하고, 올해 환경동아리 중에서 패스트 패션, 일회용품 배달 포장, 플라스틱 사용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가봉, 프랑스, 대한민국 팀이 사례 발표를 한다.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이번 포럼의 슬로건처럼 전 세계 대학생들이 Net Zero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행동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포럼은 대자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되며, <2021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홈페이지(http://forum.greatnature.org)에서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이번 포럼은 대자연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환경부, 아부다비 환경청, 주한 가봉 대사관,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핀란드 대사관, IUCN 한국위원회,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가 후원한다. (사진=대자연)◇환경단체 '대자연'은 ?2001년 사회봉사단체로 첫발을 내디딘 대자연은 젊음을 기반으로 한 열정과 패기 넘치는 봉사활동을 세계적으로 펼치고자 2008년 6월 ‘캠퍼스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환경단체다. 현재 국내외 12개 연합회, 2100여 명의 회원이 세계시민으로서 활동 중이다.지구는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환경파괴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환경위기를 글로벌 시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해결하고자 결성되었다.대자연은 2010년. 대자연은 국제환경 비정부기구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멤버로 등록되었으며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활동을 범세계적, 전지구적으로 펼치고 있다.
"3년 전 정부가 발표한 감축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년 전과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말로만 감축 목표 상향을 외칠 것이 아니라, 과감한 탈석탄 계획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정부는 그린뉴딜,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선언 등을 하며 친환경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인기가 추락하는 상황에서 언론 플레이를 강화했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한 대중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사람들의 환심을 사고, 온건 NGO와 진보진영 지도자들 중 일부를 정부 지지로 묶어 두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기도 했다.그러나 포장과는 다르게 실제 정부의 대처는 알맹이 없다는 것이 거듭 드러나고 있다. 지난 28일 정의당 류호정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정부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NDC 상향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3년 전에 정부가 발표한 감축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21년 12월 이후에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추가 폐쇄계획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석탄발전 감축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NCD 상향(탄소중립기본법, 35% 이상)에 따라 2030년 전환 부문 감축 목표를 28.5%에서 42.3%로 높였다. 이를 위해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57GW에서 100GW로 두 배 가까이 상향하기로 했다.또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발전 비중을 30%에서 20% 수준으로 추가 감축하고, 암모니아 혼소 상용화 등 추가적인 석탄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하지만 이는 3년 전 정부가 발표한 감축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8년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 로드맵 수정본’에서 온실가스 감축률을 42.2%(감축량 140.5백만)로 잡았다.9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석탄발전 감축 현황 및 향후계획(2021.9.28.)‘ 중 일부 발췌 /류호정의원실 )한편,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도 조기 폐쇄(혹은 공사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런데 산업통상자원부 제출한 ’국내 석탄발전 현황 및 폐지·대체 건설 계획‘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미 폐쇄가 예정된 2021년 삼천포 1, 2호기, 호남 1, 2호기를 폐쇄한 이후로는 추가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정의당 국회의원 류호정은 “문재인 대통령은 국제회의가 있을 때마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하겠다고 밝혔지만, 3년 전과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말로만 감축 목표 상향을 외칠 것이 아니라, 과감한 탈석탄 계획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빈곤, 기아, 퇴치, 불평등 감소, 기후변화 대응, 육상, 해상오염 저감, 혁신적 기술개발과 경제성장 등을 포함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를 채택하였다.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192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되었고, 2030년까지 전세계가 함께 추구하는 인류 공동의 목표라고 할수 있다.UNDP, UNEP, World Bank 등 모든 국제기구들도 SDGs 달성을 기관의 미션으로 설정하고 있고, 세계 모든 나라도 각국의 상황에 맞게SDGs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며, 기업들도 SDGs 달성에 기여하고있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세계 각국 의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점검·공유하고, SDGs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1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세계의원회의'가 지난 28일 17시(한국시간)에 화상회의로 진행됐다.SDGs 이행을 위한 의회 차원의 포괄적 견해를 제시하기 위해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세계의회포럼'이 정례적으로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회 관련 국제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의회연맹(IPU)-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회의체 명을 '제1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세계의원회의'로 변경 개최됐다.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양금희 국회회의원(국민의힘), 그리고 IPU 회원국 중 54개국 의원이 참석하였다.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도전을 SDGs 달성 기회로’를 의제로 ▲의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SDGs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 우리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가? ▲코로나19:보편적 의료보장 및 보건비상사태 대비에 대한 우선적 투자 촉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빈곤의 만연, 보편적 의료보장의 부족, 양성 불평등 심화 등 지금까지의 SDGs 달성 노력을 퇴보시켰고,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평등한 회복을 위해서는‘사람중심의 SDGs 달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또한 의회가 입법과 예산 지원 등을 통해 SDGs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한 정부와 시민사회와의 노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제1차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세계의원회의'는 9월29일과 30일에도 회의를이어가며, ▲기후변화는 실재하며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미래에 대한 투자: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있는 경제 회복을 향하여 ▲SDGs 달성을 위한 세수 및 예산 지출 극대화를 통한 SDGs 재원 조달 ▲더 이상 지체 없이 SDGs를 달성하기 위해 의회가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하고, SDGs의 조속한 이행을 위한 해결책을 담은 결과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사진=K-SDGs)특히 대한민국 국회는 SDGs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각국 의회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세계의회포럼'이 창설된 이래 꾸준히 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각국 의회 대표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할 예정이다.
(사진=개인형이동장치)개인형이동장치(PM)로 인한 교통사고 2020년 발생건수가 897건에 달하는 등 2018년 대비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며 최근 3년간 총 1569건이었다. 보도 통행 중 교통사고 발생도 3년간 총 8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였다.사고 발생에 따른 부상 및 사망 건수도 18년 대비 276% 증가했다. 총 1606명이 사고로 다쳤는데 지속 증가추세다. 연도별 부상자 수는 18년 238명, 19년 473명, 20년 895명, 사망자수는 18년 4명, 19년 8명, 20년 10명이었다.2020년 기준, 지역별 발생 건수는 서울이 387건으로 전체 발생의 43%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였다. 이어 경기 223건, 대구 43건이었다.최근 3년간 유형별 교통사고 현황은 개인형이동장치와 차량 사고가 890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 대비 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동장치대 사람이 495건이었고 이동장치 단독 사고가 184건이었다.허영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제정안 마련이 늦어지며 법 공백 속 사고 발생율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는데 국토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조속한 대책 마련과 법률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오는 15일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촉진과 이행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오는 15일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촉진과 이행 전략’을 주제로 환경부, 주한영국대사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데 있어 기후변화와 인간의 도시화로 발생하는 문제를 자연에 기반하여 해결하는 '자연기반해법(NBS)'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자연기반해법에 관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고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촉진과 이행전략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 자리를 마련했다.특별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나이젤 토핑 COP26 고위급 홍보대사(COP26 High Level Champion)가 COP26 이니셔티브 중의 하나인 자연기반해법에 관하여 기조연설을 한다.이어지는 주제발표로는 크리스 디킨슨 GCF 생태계관리 선임전문가(GCF Ecosystems Management Senior Specialist), 박찬 서울시립대 교수, 최희선 한국환경연구원 환경계획연구실장이 ▲자연기반해법의 국제동향 및 사례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사회적 논의와 도전과제 ▲탄소중립을 위한 국토환경 녹색복원 마스터플랜의 주요내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진행되는 패널토의에서는 정부,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노웅래 국회의원, 한정애 환경부 장관,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여한다. 다만 본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이 불가하며 유튜브‘국회기후변화포럼’채널을 통해 행사 당일 생중계가 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 시민사회 비전 포럼 (자료=환경운동연합 유투브)기후위기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 책임에 대해 공정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2040 탄소중립’ 목표와 탈성장 시나리오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의견, 현행 배출권거래제도에 대한 혁신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일 '기후위기 대응 시민사회 비전 포럼' 첫 회차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이후 각계 시민사회가 모여 기후위기 대응의 원칙과 해답을 고민하는 자리로, 주제별로 총 5회차에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1회차 '기후위기 대응 목표는 무엇이고,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포럼의 첫 번째 발제자인 한재각 기후정의 연구활동가는 ‘2040 탄소중립’ 목표와 탈성장 시나리오의 결합을 제안했다. 탄소예산 기반으로 판단하면, 한국 역시 앞당긴 2040년의 탄소중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동시에 “경제성장을 지속하며 1.5도 목표를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탈성장 시나리오의 필요성을 촉구했다.GDP로 대표되는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의 탈동조화는 실제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또한 탄소예산 개념을 활용하지 않고, 방법론조차 공개되지 않은 한국의 현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결국 최종점의 탄소중립만 맞출 뿐, 탄소중립의 경로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기후위기 대응 시민사회 비전 포럼 (자료=환경운동연합 유튜브)두 번째 발제자인 권우현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는 온실가스 감축에서 전력·산업 부문의 책임을 주장했다. 전력 부문은 2030 탈석탄을 비롯한 탈화석연료·탈원전을 중심으로 2050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지향하고, 산업 부문은 기술 중심의 해법과 시장 기반의 감축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권 활동가는 정부 역시 산업 부문에 대한 규제 책임이 있으며, “정부가 산업 부문에는 중장기적으로 분명한 청산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를 다배출하는 국내 대기업들의 책임과 더불어 ‘배출 책임의 순서’를 명확히 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동시에 기술과 산업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과도한 믿음에 비해 자연 파괴로 인한 기후위기의 촉발에 대한 성찰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마지막 발제자인 권경락 기후솔루션 이사는 IPCC 권고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현행 NDC(35%)의 강화와 함께, 해당 목표 이행을 위한 배출권거래제의 혁신적인 개편을 요구했다. 권 이사는 한국과 주요국의 NDC 강화 목표를 돌아보며, 현행 국내 배출권거래제와 배출권 가격은 재생에너지 전환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향후 배출권 가격 상승을 통해 발전·산업 부문부터 실질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 설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얻은 배출권 판매 수익은 정의로운 전환, 전환 취약계층 지원, 재생에너지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금과 재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황인철 녹색연합 기후행동 팀장은 “기후위기의 뿌리가 경제성장과 이윤을 최대로 인식해온 불평등한 체계에 있다고 본다”며 기후정의에 입각한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요구했다. 시민에게 배출로 인한 가해 책임이 있는 기업, 시민을 가해로부터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가의 책임을 인식하고, 이를 정의롭게 바로잡을 것을 주장한 것이다.또한 배출 유발자의 책임과 더불어 다른 나라와 세대들 간의 공정하지 못한 책임 분담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황인철 팀장은 '녹색성장기본법'을 짚어보며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의 촉진,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본 법안에서 기후위기라는 본래 목적은 발목 잡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김상민 금속노조 정책실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노동의 대등한 참여를 주장했다. 재계와 탄소중립위원회의 시나리오 논의를 예로 들며, 정부에서 노동계에 제공하는 것은 불공정·폐쇄적·제한적 참여 뿐이라고 지적했다.김상민 실장은 “정부와 자본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과 시민사회는 대체로 의견수렴과 참고의 수준”이라며, 노동의 대등한 참여를 위해 이들을 의견수렴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공동 결정 수준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녹색성장기본법‘의 기후대응기금 등 전환비용의 정의로운 마련과 사용을 위한 꾸준한 감시,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지혁 청년기후긴급행동 공동대표는 시민사회가 배출량이라는 수치에 매몰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집계에는 오류·인위적 통계라는 한계가 있으며, 다만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이와도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모든 배출과 파괴를 멈추라’는 것이 시민사회의 주장이 되어야 한다며, 시나리오와 데이터를 기반해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이 있는 곳에서 쉬운 언어로 다가가는 것이 곧 시민사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민사회포럼' 두 번째 회차는 9월8일 오후 2시, 환경운동연합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2회차에서는 '삶의 방식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교통과 건축, 채식 등 삶의 전환을 다룰 예정이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인신위는 '기사 작성 시 꼭 유의해야 할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체크포인트 2021'을 발간했다. (가로 14.8cm × 세로 21cm, 158page)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 이하 인신위)는 '기사 작성 시 꼭 유의해야 할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체크포인트 2021' (이하 '윤리강령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최근 인신위는 기사를 작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문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담아 '윤리강령 핸드북'을 발간했다. 크기는 가로 14.8cm × 세로 21cm로, 158페이지 분량이다.이번 윤리강령 핸드북에서는 작년에 발간된 '문답과 사례로 본 인터넷신문윤리'(개정판)에 실린 사례를 모두 바꾸고, 각 장마다 기사와 심의결정문의 요지, 적용 조항으로 내용을 나눠 담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인신위는 지난 6월에는 인터넷신문광고윤리강령과 심의규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용자와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눈에 확 들어오는 인터넷신문광고 윤리강령/심의규정 해설 가이드 2021'을 발간하기도 했다.인신위는 현재 서약사 확인증이 유효한 서약사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인신위 홈페이지에도 게시하여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