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중국은 2022년 제5회 디지털 차이나 서밋(Digital China Summit)을 푸젠성(福建省)에서 시작되어 국가의 디지털 발전을 촉진하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신화통신이 23일 밝혔다.
정부 관료, 학자, 기업 대표들이 푸젠성 푸저우시에 모여 미래에 보다 디지털화된 중국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화에 대한 최신 성과를 선보이며 자체 개발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이 디지털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다.
수백 개의 전시업체가 최신 디지털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하며,. 주택 관리에서 산업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있다.
서밋에서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으로 간주되는 자체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한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실정이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7조 위안에서 45조 위안(한화 약 9739조 원) 이상으로 성장하여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GDP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33%에서 39.8%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중국 디지털 발전의 창구 역할을 하는 푸저우(Fuzhou) 행사는 몇 가지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2018년 처음 개최된 이후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1,400개 이상의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에 서명했으며 총 투자액은 최대 1조 위안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올해의 정상 회담은 신기술에 대한 18개의 하위 포럼이 개최되고 200,000제곱미터가 넘는 물리적 전시회도 개최되어 거의 500개 출품업체가 디지털 기술의 새로운 성과를 그 자리에서 선보인 등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GDP의 40%인 '디지털 경제'
중국 상무부 자료에 의하면 2003년 중국의 GDP는 11조 6,694억 위안(한화 약 2273조 원) 으로 불변 가격에 따라 계산하면 전년비 1.1% 포인트 가속된 9.1% 신장했다.
값싼 노동력으로만 지탱하던 중국 경제는 기술 유출 등으로 경쟁력을 키운 수출 기업들로 인해 2010년 중국의 국내 총생산 GDP는 일본을 제친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리면서, 2019년 기준으로는 3, 4, 5, 6위의 일본, 독일, 인도, 영국의 국내 총생산 GDP를 합쳐야 중국과 비슷할 정도로 상당히 커졌다.
2019년 기준 중국의 GDP는 경제 규모 3위인 일본과 그 뒤의 독일, 인도, 영국을 합친 것과 비슷하며, 아프리카의 전체 GDP 총합인 2.5조 달러보다 약 5.5배 많고 동남아시아의 전체 GDP 총합 3조 달러의 약 4.5배에 달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명목 GDP는 114조 3670억 위안(약 2경 1442조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1% 늘었다. 지난해 중국 위안화 평균 환율 추정치인 1달러당 6.46위안을 적용하면 17조 7000억 달러(약 2경 1097조원)가 되었다.
◇디지털 차이나 서밋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의하면, Digital China Summit은 2018년에 처음 개최되었지만 디지털 중국을 구축하려는 아이디어는 2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2000년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푸젠성 지방 관리였을 때 '디지털 푸젠' 건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 이후로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급성장했다.
쉬샤오란(XU XIAOLAN) 산업정보기술부 차관은 "우리는 4억 가구 이상을 포괄하는 세계 최대의 광섬유 및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180만 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하고 150개 이상의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는 중국상보망 보도를 인용해 “‘중국 디지털 백서(2021)’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세계 2위로 2020년 국내총생산(GDP)의 38.6%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중국에서 개통된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은 139만6000개로 글로벌의 70% 이상, 5G 단말기 사용자 4억9700만 명, 10월 기준 산업인터넷 플랫폼 100개, 연결된 설비는 7600만 대로 집계됐다.
한편 베스트오브 차이나는 중국 국무원은 최근 ‘14차 5개년 기간 디지털 경제 발전규획’을 발표했으며 향후 공업정보화부, 국가개혁발전위원회 등은 5G, 빅데이터센터 등 신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며 제조업, 광산, 전력 등 주요 업종의 ‘5G+ 산업인터넷’ 응용을 보급하고 대·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며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의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
덩쯔웨이 중국전자주식회사(DENG ZIWEI China Electronics Corporation) 기획과학기술부 부국장 "우리는 새로운 PKS 3.0 컴퓨팅 아키텍처를 출시한 후 PKS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일련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고 밝혔다.
"우리의 주요 컴퓨팅 제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디지털 금융, 디지털 정부, 디지털 의료 및 디지털 에너지를 포함한 더 많은 산업에서 디지털경제에 박차를 가할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최근 몇 년간의 급속한 발전과 놀라운 성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세계 강대국에 비해 충분히 강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