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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대학, 미세 플라스틱 먹는 로봇물고기 개발

물고기는 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손상을 입더라도 스스로 회복기능.
초당 최대 2.76개의 신체 길이를 수영.
꼬리에 근적외선을 비추어 앞으로 추진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7.14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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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플라스틱을 빠르게 흡수하는 물고기 모양의 로봇이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사진=중국과학기술일보)
미세 플라스틱을 빠르게 흡수하는 물고기 모양의 로봇이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사진=중국과학기술일보)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세 플라스틱을 빠르게 흡수하는 물고기 모양의 로봇이 과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중국과학기술일보에 의하면, 로봇 물고기는 생체 공학 로봇의 일종으로 살아있는 물고기의 모양과 운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물고기와 비슷하게 만지면 부드럽고 크기가 1.3cm에 불과하며 이 로봇 물고기는 자신의 수역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먹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전원이 없지만 근적외선의 섬광 덕분에 움직인다. '물고기꼬리'에 빛을 비추면 표면에서 멀어져 구부러지고, 빛이 꺼지면 뒤로 넘어져 로봇은 물속으로 유영한다.

물고기 모양의 로봇은 꼬리에 근적외선을 비추고 좌우로 펄럭이며 미세 플라스틱을 흡수하여 물 속을 이동한다. 스케일 바: 10mm (사진=중국과학기술일보)
물고기 모양의 로봇은 꼬리에 근적외선을 비추고 좌우로 펄럭이며 미세 플라스틱을 흡수하여 물 속을 이동한다. 스케일 바: 10mm (사진=중국과학기술일보)

유영하는 동안 자체 추진 장치는 화학 결합을 통해 표면에 달라붙는 폴리스티렌 미세 플라스틱 근처를 집어 들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물고기 로봇은 초당 거의 3개의 몸체 길이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는 연성 해양 로봇의 기록이라 알려졌다.

연구진은 사이클로덱스트린으로 변형된 설폰화 그래핀 복합 나노시트를 준비한 후 폴리우레탄 라텍스에 농도가 다른 나노시트 용액을 첨가하고 층별 조립을 통해 정렬된 농도 구배 나노복합체를 만들었다.또한 생체 적합성인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수로 다른 물고기에게 먹혀도 아무런 해 없이 소화될 수 있다고 연구원들은 밝혔다.

쓰촨 대학의 고분자 재료공학 국가핵심연구소의 쟝슁싱(Zhang Xinxing) 교수팀은 미세 플라스틱을 "먹는" 로봇 물고기가 언젠가는 세계의 오염된 바다를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미래에 현재 전 세계 바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24조 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과학자 왕위옌(Wang Yuyan)은 "팀의 주요 목표는 더 깊은 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수집하고 해양 오염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희는 이러한 경량의 소형 로봇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질병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신체의 일부에 국소화할 수 있는 소형 로봇과 같이 생의학 또는 위험한 작업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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