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디지털경제⑩] 아프리카의 디지털 산업 동향

발전하는 아프리카의 ICT 시장
OTT시장의 변화와 스타트업 투자
남아프리카 최고의 바우처 플랫폼 3곳
中·日·美·佛 아프리카 시장 투자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12.16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은 확장 가능한 발전 기술로 아프리카를 전기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사진=THE NEWECONOMIC)
태양광은 확장 가능한 발전 기술로 아프리카를 전기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사진=THE NEWECONOMIC)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아프리카 산업을 변화시키는 디지털화의 잠재력은 변화의 물결로 디지털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이며 각 신기술의 등장은 새로운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00년대 중반 휴대전화를 시작으로 지금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로 논의가 옮겨가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의 데이터 구매 비용이 최근 5년 사이에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물류, 통신뿐만 아니라 농업, 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는 남아공, 나이지리아, 이집트, 케냐 등을 중심으로 모바일 서비스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고, 전자정부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토지 등록, 선거 시스템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

◇발전하는 아프리카의 ICT 시장

남아프리카 싱크탱크인 ‘Research ICT Africa’ 에서 조사한 인터넷 사용을 살펴보면, 인터넷 사용은 젊고 부유하며 교육받은 도시 남성 사용자 사이에서 더 널리 퍼져 있는 반면 도시-농촌 및 성별 격차는 지속적으로 발전한다고 전망했다.

인프라 품질과 비용은 부분적으로 이러한 격차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광대역 시장은 여전히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실정이며 다른 요인으로는 시골 지역 고객의 문해력과 구매력의 차이, 높은 거래 비용, 휴대전화와 가계 의사 결정에 대한 통제를 형성하는 문화적 규범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 지역까지 모바일 네트워크의 급속한 확장은 ICT 기반 농업 서비스 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ICT4Ag는 2000년대 후반부터 아프리카에서 케냐, 나이지리아, 가나에서는 신생 기업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혁신 허브를 설립하여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lobal Web Index 의 데이터 에 따르면, 디지털 플랫폼에서 ICT4Ag 서비스 통합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스타트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여 중간 수준의 금융, 혁신 허브, 인프라 투자,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와 ICT 지원 서비스 공급자 간의 공개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하고 있다,

농부들은 소작농의 배송을 관리하기 위해 ICT를 사용하는 보다 효율적인 공급망, 농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더 나은 장비를 갖춘 확장 에이전트, 투자 계획을 위한 빅 데이터 사용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익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OTT시장의 변화와 스타트업 투자

KIEP 내놓은‘아프리카 디지털 산업의 성장’ 자료에서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개도국에서 모바일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금융, 전자상거래, OTT 서비스 시장 규모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특히 넷플릭스 등의 OTT 사업자들은 남아공과 나이지리아에 진출하였으며, 특히 남아공에서는 휴대전화 가입 시 번들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 스타트업이 2019년에 받는 벤처캐피털(VC) 투자 총액은 약 13억~20억 달러 사이라고 추정하고, 주요국별로는 나이지리아(6억 6,300만~7억 4,700만 달러), 케냐(4억 2,800만~5억 6,400만 달러), 이집트(7,900만~2억 1,100만 달러), 남아공(6,700만~2억 5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시사했다. 그 외에 조사기관에 따라 스타트업 투자 규모와 순위가 상이하나, 가나와 르완다에 대한 투자가 뒤를 잇고 있다.

(자료=KIEP)
(자료=KIEP)

자료에서는 스타트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받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로 전자상거래, 핀테크, 태양광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분야로 2018년 아프리카에서 벤처캐피털 자금을 받은 스타트업 중 상위 10개 스타트업은 남아공, 나이지리아, 케냐 등 디지털 기반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한 국가의 기반 기업이었다.

◇남아프리카 최고의 바우처 플랫폼 3곳

디지털 바우처는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매에 신용/직불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위험이 훨씬 적기 때문에 인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남아프리카 신문이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최고의 바우처 플랫폼.(사진=바우처 플렛폼)
남아프리카 최고의 바우처 플랫폼.(사진=바우처 플렛폼)

OTT 상품권은 현금 사용을 선호하거나 현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85%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 OTT 바우처는 현금과 온라인 쇼핑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용하기 쉬운 방법을 제공한다. OTT는 디지털 세계에서 온라인 구매자에게만 제한된 많은 뛰어난 거래를 놓칠 수 있는 현금 고객이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

블루바우처(BluVoucher)는 은행 카드 없이도 온라인 쇼핑 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참여 딜러에서 초기 현금 바우처를 구매하면 온라인 영역에서 유동성을 유지하는 온라인 충전 시설을 통해 모바일 또는 인터넷 쇼핑 세계를 즉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플랫폼인 1ForYou는 모든 Flash Shops, Pep Stores, Shoprite 및 Ackermans 등에서 바우처 액세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상환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바우처는 거래 매체로서 은행 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총 가치를 유지한다.

규모가 크고 성장하는 아프리카 소매 네트워크에 중점을 둔 1ForYou는 일반적으로 현금 구매에만 집착할 필요가 있는 참여 파트너와 고객에게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온라인 거래 기회를 창출한다.

◇中·日·美·佛 아프리카 시장 투자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정보통신 인프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2021년 11월 기준 중국은 아프리카 고속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의 절반 이상을 구축했고 20만㎞ 이상의 광섬유를 설치했다. 이는 9억 명 이상의 아프리카 국민을 커버할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청년 왕야오(王垚∙가운데)가 지난해 10월 9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케냐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자상거래 숏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전역에 서비스하는 공유 클라우드와 첫 상용 독립형 5G 네트워크를 남아공에 공동 구축했다. 통계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이미 4억6천만 명을 돌파했다.

실제로 아프리카의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은 낙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계 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는 2024년 아프리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347억 달러에 달해 연간 평균 성장률이 17.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킬리몰(Kilimall)은 최초로 아프리카에 해외 창고를 설립하고 100% 온라인 결제를 실현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아프리카 주민들은 킬리몰을 통해 세계 각지의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코트라가 내놓은 자료에서는, 중국은 지난 7년간 아프리카 인프라에 연 130억 달러(아프리카 전체 기준)를 투자하는 등 대규모 차관을 통해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시사하였다.

2017년 일본은 대(對)아프리카 인프라 시장 투자 자금으로 24억 달러 조달을 승인했고, 이 중 400만 달러 지급 완료 하였으며, 아프리카 진출이 늦어 일본과 아프리카 외교의 기축인 아프리카 개발회의(TICAD)를 적극 활용한다고 시사했다.

미국은 전력과 석유화학 시설 부문에 집중해 산유국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2017년 프로젝트 투자액 21억 달러,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 유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