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COVID-19 전염병으로 전세계 경제는 침체의 늪에 빠졌지만 오히려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한 소비자 행동의 변화로 위기가 기회가 된 곳도 있다.
인도의 급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는 인터넷과 전자 상거래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보급률의 급속한 증가와 스마트 폰 사용 증가로 인해 전자 상거래 및 디지털 결제와 같은 온라인 활동이 증가함을 보여주고있다.
◇언스트&영, 인도 유니콘의 총 수는 90개로 두 배 이상 증가
영국의 대형회계법인 언스트&영(Ernst & Young Global Limited) 자료에 의하면, 인도는 전자 상거래 및 인터넷 신생 기업이 이끄는 유니콘 허브가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2021년에 46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었는데, 펜데믹이후 유니콘의 총 수는 90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전자 상거래 및 소비자 인터넷 부문은 B2C 및 B2B 전자 상거래분야로 핀테크 및 에드테크 부문이 주도하는 유니콘 공간의 주요 기업들이였다.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는 2021년 18~24 개월 동안 기하 급수적 인 성장을 보였으며, 기업들은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소비모델이 진화하고 소비자가 COVID-19 전염병으로 인해 디지털화 됨에 따라 기존 고객의 활동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러한 추세는 2022년까지 석 달 동안, 이미 아홉 개의 유니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네 개는 전자 상거래 및 인터넷 회사라고 소개했다.
업계 추정에 따르면 인도의 소비자 디지털 경제는 2030년에 8000 억 달러 (한화 약 1043조 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부터 10 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 인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핀테크 생태계로 부상했다. 종이없는 대출, 모바일뱅킹, 웰스테크(WealthTech), 인슈어테크(InsurTech), 나중에 지불하고 다른 fintech 개념은 이미 인도에서 채택되고 이용중이다.
인도 정부가 현금없는 경제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두고 RBI가 디지털 통화를 출시하기 위해 블록 체인을 채택하는 것도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업계는 PE·VC 투자가 10배 증가한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는 2021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위 10개 핀테크 거래 중 4 가지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지불 및 대출 기술은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핀테크 하위 부문이라 언급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인도 ‘23년까지 인터넷 사용자 6억 5천만명 이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발간한 ‘인도의 디지털 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인터넷 구독자가 5억 6천만 명에 달하는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의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인도의 인터넷 사용자 비중이 50%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27% 대비 급속하게 증가한 수치로 2023년까지 인터넷 사용자는 6억 5천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2015년 7월에 발표된 ‘Digital India’ 정책은 인도를 지식기반 경제와 강력한 디지털 사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농업, 건강, 교육 그리고 기술력에 특히 중점을 두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 개발, ▲디지털 정부 서비스제공, ▲보편적인 디지털 지식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인도 정부는 디지털 경제의 지속적인 진전을 목표로 9개의 우선순위 영역과 30개의 디지털 테마를 포함한 ‘Digital India 2.0’을 수립 중이며 9개 전략분야 내 21세기 IT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기능 구축에서부터 디지털 기반 의료, 교육 및 에너지를 포함한 국가 주요 우선 과제를 반영 예정이라 발표했다.
◇인도매체 'mint',디지털 경제에서 1 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가치 창출
인도매체 'mint'는 인도경제는 2020-21년 6.6% 위축에서 2021-22년 8.7% 성장률의 급격한 반등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은 인도가 2026~27년까지 5조 달러(한화 약 6515조 원) 규모의 경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성장은 대부분 서비스, 특히 금융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에서 예상되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에 기인한다고 7월 27일 인도매체 ‘mint’는 보도했다.
‘mint’는 Niti Aayog 보고서에서 인도의 호황을 누리고있는 긱 및 플랫폼 경제는 인도가 5 조 달러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핀테크와 규제 샌드 박스 체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는 이전에 전자 및 정보기술연합사역 의 2019 연례 보고서에서 발표되었다. 인도는 서비스를 포함한 디지털 경제에서 1 조 달러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 할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