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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2”… 현실로 다가오는 플라잉카 시대

기체별로 용도에 맞게 쓰일 전망
완전한 대중화는 자율 비행이 필수
올해 첫 상업 서비스 예정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4.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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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기체별로 용도에 맞게 쓰일 전망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어떤 형태의 기체를 UAM에 활용할지는 각각의 용도별 그리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기체가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단거리용으로는 멀티로터, 중거리는 리프트 앤 크루즈, 장거리는 틸트엑스가 효율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규모는 중장거리가 90%를 차지할 것으 로 전망된다.

거리가 길수록 사용자들의 UAM 활용 유인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거리가 길기 때 문에 요금도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롤랜드 버거의 전망에 따르면 2050년 UAM 시장은 약 9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50%가 공항과 도시를 연결하는 에어셔틀, 40%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인터시티, 그리고 10%가 도시 내부를 연결하는 시티택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전한 대중화는 자율비행이 필수

UAM의 완전한 대중화를 위해서는 자율비행이 필수적일 것이다. 서비스 대중화에 있어 이용 운임 이 중요한데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율비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우버는 2019년 우버 엘레베이트 서밋(Uber Elevate Summit)에서 상용화 초기 운임이 마일 당 5.73달러로 기존 헬리콥터 이용 운임 대비 약 1/3 저렴하나, 우버X(Uber X)보다는 소폭 비싼 수준이 될 것으로 밝혔다.

물론 시간가치(UAM을 이용하면 차로 2시간 걸리는 것을 20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를 고려하면 이 정도 수준에서도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우버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율비행이 가능해지면 운임이 마일 당 0.44 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는데 이는 현재 자가용 이용 비용(마일 당 0.464~0.608달러)보다 저렴하다.

올해 첫 상업서비스 예정

세계 최초의 UAM 상용 서비스는 2023년 미국 LA, 댈러스-포트워스 그리고 호주 멜버른에서 시 작될 전망이다. 동 프로젝트는 원래 우버 엘리베이트가 2019년 조비 에비에이션과 파트너쉽을 맺 고 준비해오고 있다가 2020년 우버가 우버 엘리베이트 사업부를 조비 에비에이션에 매각, 현재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진행하고 있다. 우버가 UAM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우버는 조 비에이션의 주요 주주이고 UAM 서비스에 있어 우버를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등 계속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한국은 2025년 상용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20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2020~2024년 준비기를 거쳐 2025년 최초 상용 서비스를 도입, 이후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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