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캐나다의 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정리한 ‘서스테너블 한 도시 지수 리포트 2022’에 의하면, 가장 뛰어난 도시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이었다.
코퍼레이트 나잇츠(Corporate Knights)의 지속가능도시 지수(Sustainable Cities Index)는 기후 변화, 대기질, 토지 이용, 교통, 물, 회복력 등 12개 정량 지표를 기반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지표별 1.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된다. 12개 지표별 5%나 10% 부여되며, 이 중 '대기질(Air Quality)' 지표의 가중치가 20%로 가장 높았다.
스톡홀름(인구 98만)은 최상위 A그룹 8개 도시 중 유일하게 A+를 획득했다. 화석연료 소비를 반영하는 섹터 기반 국민 1인당 온난화 가스 배출량이 유럽에서 가장 적었고 대기 환경, 오픈 스페이스, 가족당 자동차 보유 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노르웨이 의 수도 오슬로(70만)였다.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고 취약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도로망을 가지는 도시의 하나로, 국민 1인당의 고형 폐기물이 가장 적은 유럽의 도시의 하나로 되었다.
그 뒤를 이어 3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64만), 4위 핀란드 수도 헬싱키 북북동에 있는 도시 라하티(12만), 5위 런던(890만), 6위 헬싱키(6위) 66만), 7위의 도쿄(1,396만), 8위의 밴쿠버(65만)였다.
상위 8위에 속한 도시들 모두 대기질 지표는 A+ 등급을 받았으며, 기후변화 회복력, 지속가능한 정책, 물 접근성 지표에서도 대부분 A-B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소비 기반 온실가스 배출' 지표에서는 상위 8개 도시 모두 C 등급을 받았다.
B그룹에 속한 18개 도시는 9위: 토론토, 10위: 베를린, 11위: 오타와, 12위: 남아의 도시 케이프타운, 13위: 마드리드, 14위: 브라질의 도시 쿠리티바, 15위: 가나의 수도 아크라, 16위: 샌프란시스코, 17위: 파리, 18위: 핼리팩스(가), 19위: 뉴욕, 20위: 몬트리올, 21위: 에드먼턴 (가), 22위: 캘거리 (가), 23위: 리오데자네이루, 24위: 워싱턴, 25위에는: 서울이, 26위: 시드니가 속했다.
C그룹에 속한 18개 도시, D 그룹 4개 도시, E 그룹은 없었고. F그룹에 속한 2개 도시에서 49위로 상하이, 최하위 50위는 천진과 중국 도시가 늘어선 결과가 되었다. 천진은 인구가 1,278만. 대기오염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되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도시는 주거용 에너지 사용, 운송, 상품ㆍ서비스의 생산 및 소비 등을 통해 대부분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상위 도시라 해도 12개 지표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12개의 지표 각각 목표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준으로 결정되었다고 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지표의 경우 목표치를 0으로 설정해 이를 반영 하였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온실 가스 배출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면서, 스톡홀름은 0.83톤의 CO2로 1인당 스코프 1GHG 배출량이 가장 낮다고 평가했다.또한 신재생에너지 정책도 낮은 평가였다.
대신에, 지수는 중규모 도시와 메가시티에서 모범적인 성과 사례를 보여주었고, 글로벌 북부와 글로벌 남부는 중산층과 고소득 국가이지만, 규모나 위치에 관계없이 지속가능성 성과를 높이려는 도시들의 특정 지표에서 도시 지도자들을 바라보고 정책과 관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기업 나이츠는 전문가의 지식과 20년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기 환경, 토지 이용, 교통, 물, 폐기물, 정책, 순응성과 관련된 도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공개 데이터 를 사용하여 세계 주요 도시의 지속 가능성 지수 순위를 발표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