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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기획⑩] COP27 주요 회의 내용은 무엇일까 ?

COP27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한 198개국의 차기 회의.
11월 6-18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
COP27에서 논의될 사항 3가지
COP27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핵심 영역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11.0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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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라고도 하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회의는 2022년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제27회 유엔 기후변화 회의가 개최된다.(사진=REUTERS/Sayed Sheasha)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라고도 하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회의는 2022년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제27회 유엔 기후변화 회의가 개최된다.(사진=REUTERS/Sayed Sheasha)

“파키스탄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습니다. 500년 만에 유럽은 가장 더운 여름이었고, 필리핀이 무너졌습니다. 쿠바 전체가 정전되었고. 그리고 ... 미국에서 허리케인 이안은 어떤 국가와 경제도 기후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잔인한 일깨움을 전달했습니다.” -by 유엔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라고도 하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회의는 2022년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제27회 유엔 기후변화 회의가 개최된다.

금번 정상회의에는 프랑스, 독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약 100여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주요 경제국 정상은 불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표단은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등 다른 국가도 국가 정상의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에너지 수급 위기와 인플레이션, 식량 위기 상황에서도 지구 온도 1.5℃ 이내 상승 억제를 위한 기후행동 “이행”노력을 계속하자는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COP26은 2021년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거의 200개국에서 120명의 세계 지도자와 대표가 모였다. 이는 2015년 파리 협정 목표인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은 2°C 이하로 제한하고 이를 1.5°C로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추구한다" 는 글래스고 기후 협정 으로 절정에 달했다 .

다른 약속에는 석탄 화력 발전의 단계적 축소가 포함되었다. 이는 UN 기후 회담 결정에 처음으로 명시적으로 포함되었다. 또한 메탄 배출을 줄이고, 삼림 벌채와 토지 황폐화를 역전시키며, 개발도상국이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재정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COP27에서 논의될 사항 3가지

각국은 COP27에 앞서 야심찬 국가 기후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25개국만 제출을 완료했다. COP27의 주요 논점은 3가지다.

논의사항은 △탄소 배출량 감소, △각국의 기후 변화 대비·대응 지원, △위 활동을 목적으로 개발도상국을 위해 기술 지원 및 자금 조성 등이다. 또한 지난 COP26에서 해결하지 못했거나 다루지 않았던 일부 논점도 포함된다.

△손실·피해에 대한 금융 지원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용도가 아닌, 손실·피해 복구에 지원하는 자금이다. △글로벌 탄소시장 구축은 상품·서비스 가격에 탄소 배출 영향을 반영한다. △석탄 사용 감축 약속을 강화한다. △그 밖에 젠더·농업·생물다양성 등을 집중 논의·발표하는 주제별 일정도 있다.

◇COP27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핵심 영역

COP27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핵심 영역을 선정하였다. △자연은,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삼림 벌채를 중단하고 되돌리고, 식량 및 토지 이용 시스템을 변형하고,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지 않고는 1.5를 유지하는 방법이 없다면서, 정부간 패널(IPCCC)은 토지 사용 부문이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의 약 4분의 1에 기여한다고 추정했다.

음식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악화된 식량 위기, 확장된 공급망, 에너지 가격은 농산물 가격이 치솟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특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8억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아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 가뭄과 같은 물 관련 사건이 잦아지고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IPCC는 30억 명의 사람들이 2℃의 지구 기온 상승으로 물리적 물 부족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및 기타 기후 취약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했다.

산업분야 탈 탄소화는, 전 세계가 동남아 전역에서 전례 없는 도시화의 물결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저탄소 기후 복원력 도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재료는 탈탄소화를 풀기 위한 솔루션의 핵심 부분이 될 것이라 여기며,콘크리트, 강철, 알루미늄 및 화학 물질과 이를 운반하는 선박, 비행기, 트럭은 현재 온실 가스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후적응은, IPCC 보고서 에 따르면 거의 33억 명의 사람들이 현재 매우 취약한 기후 환경에 살고 있으며 지난 달 파키스탄의 참혹한 홍수로 인해 현재 1천만 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산했다.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복원력을 구축하기 위한 다중 이해관계자 행동의 무게 중심은 복원력 허브 라고 강조했다.

◇한국 COP26 “석탄 화력 폐지” 서명 이후 행보

영국 글래스고 에서 개최했던 COP26 에서 2021년 11월 4일 46개국이 석탄화력 발전 폐지, 신규건설 정지에 서명했다. 46개국에는 의장국인 영국과 유럽연합 (EU) 외에 폐지를 처음 표명한 23개국도 포함해 석탄화력 사용이 많은 폴란드, 인도네시아, 한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도 이름을 올렸다.

기후솔루션이 글로벌에너지모니터(GEM),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 E3G, 시에라클럽, 키코네트워크 등 9개 글로벌 기후에너지단체와 함께 지난해 전 세계 석탄발전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 ‘석탄의 경제 대전환 2022' 전 세계 석탄발전소 추이 조사를 2022년 4월 발표했다.

한국은 오히려 신규 석탄발전이 늘어나며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며 더 엄격한 탈석탄 목표를 요구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오히려 신규 석탄발전소를 늘린 것이다.

◇한국, 공적자금 화석연료 투자 G20 중 3번째

미국 환경단체 오일체인지 인터내셔널(OCI)과 지구의 벗 미국 지부는 지난 10월 1일 G20 국가들의 공적금융기관 및 다자개발은행의 에너지 투자를 분석한 연간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캐나다, 한국, 중국은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화석 연료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공공 재정을 투자하였으며, 이는 연평균 106억 달러로 이 국가들은 전체 2013-2021 데이터 세트에서 1, 2, 3, 4 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19~2021년 연평균 8조3004억여원(71억 달러)의 공적금융을 해외 화석연료 사업에 투자했다. 조사 대상 국가 중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로 등재 되어있다.

한국은 2019∼2021년 사이 연평균 8조1000억원(71억 달러)의 공적금융을 해외 화석연료 사업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 공적 금융기관이 신규 석유·천연가스 개발 사업 투자를 멈추지 않자 ‘글래스고 선언’에 한국도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영국, 덴마크를 비롯해 39개국이 서명한 ‘글래스고 선언’은 참여국에게 2022년까지 저감 대책이 없는 해외 화석연료 부문에 대한 직접 투자를 끝낼 것을 요구한다.

오동재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한국도 더 늦기 전에 글래스고 선언에 합류해 공적 금융의 화석연료 지원을 중단하고 재생 에너지의 투자를 빠르게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나경원 기후환경대사는 2022.11.7.(월)~8.(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Sharm El Sheikh)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정상회의에 대통령 특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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