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 발전, 비대면 콘텐츠 소비에 대한 거부감 완화,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 과정에서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화를 시도함에 따라 마케팅 또는 체험의 단계에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여 네트워크 디바이스 콘텐츠 제작 솔루션의 제반 기술 및 플랫폼으로 구조화된 생태계를 형성하는 도입기에 있다.
메타버스 산업의 주요 특징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활발한 M&A, 디지털 기술과 메타버스 산업의 공진화(coevolution), 기술 사회적 트렌드가 성장 촉진 동인(drive),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특허 출원 추이 증가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타버스’의 도입 현황
접근 단계는 기업 아키텍처 및 기술혁신 리더들이 적용 및 실행 가능한 메타버스 최신 기술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단계이다. 메타버스 기술의 적용은 여전히 파편화되어 있고 초기 단계이므로, 기업들은 메타버스 기술 투자에 소극적이다.
접근 방향은 혁신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업을 지렛대로 디지털 사업모델을 강화·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를 확신하는 가운데, 어떤 투자가 유효할 것인지 판단하는 건 이른 시기이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메타버스를 배우고, 경험하고 준비할 필요는 있다.
구성요소는 디지털 화폐, 마켓 플레이스/디지털 상거래, NFT17), 인프라, 디바이스 독립성, 게임화, 콘서트·소셜·엔터테인먼트 행사, 직장, 소셜 미디어, 디지털 휴먼, 자연어 처리이다.
메타버스 부상 배경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 발전, 비대면 확산,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 과정에서 부상하고 있다.
기술적 요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ICT 기술 격차 축소되면서 메타버스와 같은 신산업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ICT 산업은 ‘Heroic Device(스마트폰, 이어폰, XR 기기)’의 출현과 함께 신시장을 통해 기업이 성장한다.
사회적 요인은 디지털로 소통·교감하는 것이 익숙하고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세대)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급부상하며, Covid-19로 인한 비대면 콘텐츠 소비에 대한 거부감 완화된다.
이미지 텍스트, 오프라인 친구 사귀기, 사람 간 대화, 콘텐츠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환경(세대)에서 비디오, 온라인 친구 사귀기, 사람-사람&AI, 콘텐츠 크리에이터 중심의 디지털 환경(세대)으로 변화 한다. Covid-19 대유행은 현장직을 제외한 전 영역에 걸쳐 재택 자율근무, 화상회의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산업·경제적 요인은 자본시장을 포함한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여 메타버스 사업 영위 기업 앞 직접투자 및 해당 섹터의 간접투자상품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향한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신규사업 추진(G&A, 지분투자, 사업제휴, Joint Venture 등) 중이며, 기관투자자들이 비상장사 앞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메타버스 생태계의 구조적 접근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Supply Chain으로 구조화된 6가지 핵심품목과 인프라 기술이 필요 하다.
첫째, 디바이스가 인터페이스 기술을 중심으로 접점에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 및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메타버스 연계 시장으로 연결되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H/W 기술과 결합
둘째, 네트워크는 IoT, WebRTC,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인프라 기술을 통해 Text, 영상파일 등의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전송 지연 문제를 해결
셋째, 솔루션은 AI, 빅데이터 등의 S/W 기술과 결합하여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의 경량화, 3D 모델링 등을 구현
넷째, 콘텐츠 생성-가시화-인터랙션은 솔루션과 플랫폼의 브릿지 역할
다섯째,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유통-서비스 전 단계에 결쳐 시스템 확장성 확보
여섯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경제시스템을 구현한다.
메타버스와의 접점, ’UI‘를 구현하는 디바이스의 연계 시장인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선도기업이었던 ‘Meta(舊Facebook)’ 등이 Oculus VR 인수를 시작으로 메타버스를 신규사업으로 본격 추진하였으며, 클라우드 시장의 선도기업인 Microsoft의 게임 개발 플랫폼社 인수, OS의 강자인 Google Apple의 스마트 글래스 제조 인수 등 Supply Chain의 핵심품목 간 사업인수가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