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차산업 메타버스㊻]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 잇는 또 하나의 특성

메타버스는 정보 검색, 소통, 오락과 같은 각각의 서비스를 모두 통합한 인터넷
5C로 정의하는 메타버스의 특징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2.06.08 09:22
  • 수정 2022.06.09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현실과 가상을 연결한 초월 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가 사회·문화·경제적 가치를 지닌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AR과 VR, 5G,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돼 현실 세계의 물리적 제약이 없다. 따라서 개인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고, 기업 역시 수익 창출, 고객 만족, 사회 공헌을 통한 소셜 임팩트와 같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테크노크라시(Technocracy)나 개인정보 침해와 같은 역기능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의 개념과 정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영향력과 현황을 살펴보자.

정보처리학회의 “메타버스의 개념과 발전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능 관점에서의 메타버스는 정보 검색, 소통, 오락과 같은 각각의 서비스를 모두 통합한 인터넷이다. 진화 관점에서는 기존 인터넷이 코로나19 팬데믹 확산과 5G 보급,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 XR)의 발전과 맞물려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으로 정의한다. 기술 관점으로 바라보면 가상세계를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개념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다.

5C로 정의하는 메타버스의 특징

아직 사회 전반에 메타버스 패러다임이 확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VR 게임이나 모바일 앱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실감형 콘텐츠와 차별화되는 메타버스만이 가진 특징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관(Cannon)은 메타버스의 시공간은 설계자와 참여자에 의해 채워지며 확장된다. 여기서 참여자는 설계자의 의도에 전혀 제약을 받지 않는 능동적 사용자를 의미한다. 능동적 사용자는 메타버스에서 각자의 세계관을 형성해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취향대로 콘텐츠를 생산, 소비, 공유한다.

둘째, 창작자(Creator)는 메타버스에서는 누구나 콘텐츠 창작자가 될 수 있다. 모든 참여자가 메타버스 내 디지털 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창작자인 동시에 사용자이다. 공간, 게임, 사진 및 영상 촬영, 실감 콘텐츠 등 창작물을 무한히 생산할 수 있다.

셋째, 디지털 통화(Currency)는 메타버스에서도 가상화폐가 통용돼 생산 및 소비 활동을 할 수 있다. 현재는 각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만 유효한 사이버 머니에 가깝지만, 메타버스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고 많은 사람이 경제 활동 영역을 디지털 공간으로 전환하면서 머지않아 기축 통화나 실물 자산과도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일상의 연장(Continuity)은 메타버스는 일상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즉, 메타버스 플랫폼에서의 출근, 모임 참석, 교육 수강, 쇼핑 등의 활동은 단발성 행위나 일회성 체험이 아닌, 현실 세계의 연장이다. 아바타가 메타버스에서 수행한 활동의 결과가 현실 세계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째, 연결(Connectivity)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 서로 다른 메타버스 세계, 사용자와 아바타, 한 사용자와 다른 사용자를 연결한다. 사용자는 가상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 확장해 나갈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디지털비즈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