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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물류 경영 전략

2022년 물류, 공급사슬 교란 특징
뉴노멀 시대를 읽는 4가지 키워드
2·3차 공급자 연계 네트워크 구축 시급
소량·다빈도·시간/장소 지정 등 개별 소비자 요구 수준은 높아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5.1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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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글로벌 물류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준의 뉴노멀 시대로 향하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제·사회 펀더멘털 변화는 새로운 표준 체계에 따른 뉴노멀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된다. 공급사슬 내 모든 물류기업들은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트렌드를 포착하면서 달라진 환경에 맞게 생존·성장 전략을 수립, 적응할 필요하다.

2022년 물류, '공급사슬 교란' 특징

2022년 물류는 종식되지 않는 코로나와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급사슬 교란'으로 특징되는 가운데 지난 수년 간 경제·사회에 닥친 펀더멘털의 변화는 새로운 표준 체계에 따른 뉴노멀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되었다. 개별 소비자 요구 수준은 높아지는 반면 노동력 부족으로 특히 운전자 노동 환경이 갈수록 악화, 이러한 현상은 어느 특정 부문이 아닌 전체에서 발생하면서 공급사슬을 교란이다.

공급사슬 교란에서 탈피하려는 각국 정부와 기업 조치는 글로벌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소비자 구매에도 변화를 가속화, 공급사슬 내 모든 물류기업들은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트렌드를 포착하면서 새로운 생존·성장 전략을 수립할 필요하다.

이와 관련, 미 트럭넷디지털社는 뉴노멀 물류로의 진화가 반응(Reaction) → 복원력(Resilience) → 반향(Rebound) 3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

첫째 반응 단계는 종업원 안전성 담보, 공급사슬 교란 최소화, 기업·사회 핵심 니즈에 초점이다.

둘째 복원력 단계는 위험 상충(risk tradeoff)을 관리하면서 단기 복원 전략을 조정, 지금까지는 조달-생산 -판매에 맞춘 적시공급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복원력 확보가 중요하다.

셋째 반향 단계는 반응 단계와 복원력 단계를 거치면 과거보다 스마트하고 역량이 탁월한 기업으로 재점화(reignition), 이후 뉴노멀 물류 시대로 진입이다.

뉴노멀 시대를 읽는 4가지 키워드

뉴노멀 시대는 물류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자원 가용성 관리, 운송비 절감, 배송 속도 단축/소비자 편의성 제고, ESG 실천 (공차 감소,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포장 실행), 공급사슬 네트워크 관리라는 4가지 키워드를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첫째 자원 가용성 관리는 소비자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주문 상품은 크기가 작고 운송 빈도가 증가하는 반면 이를 운반하는 트럭 운전사는 갈수록 부족,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등 자원 가용성을 높이는 관리 작업이 시급하다.

둘째 운송비 절감은 운송비 증가는 전 방위적 물가상승으로 인해 상당 기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 수송관 시스템(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TMS) 등 투자를 통해 구매 전 과정을 투명화·자동화해 비용을 낮추면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하다.

셋째 배송 속도 단축 및 소비자 편의성 제고) 소비자에게 배송 속도 단축과 편의성 제고는 친숙한 경험으로 특히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불필요한 프로세스 제거와 공급사슬 재설계가 진행, 이는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이어지면서 이커머스 영역을 확대한다.

넷째 ESG 실천은 타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물류기업에도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비재무적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ESG)'가 차세대 경영 표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물류기업은 ESG 실천을 위해 예컨대 공차 감소,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포장 등 나설 필요하다. 공급사슬 네트워크 관리) 글로벌화로 인해 지리적 네트워크 복잡성이 지속적 증가, 공급사슬을 운영할 때 복잡성을 효율적 관리하는 것이 비용절감의 관건이다.

공급사슬 상위 혹은 하위 스트림을 구성하는 파트너들 간의 디지털 연계를 강화하면서 자사만의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 이렇게 해야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에 손쉽게 접근해 분석·활용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생산비와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오프쇼어링(offshoring)', 인접 국가로 옮기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6),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 등은 복잡한 공급사슬 네트워크를 변화시키려는 시도이다.

최근에는 미중 갈등 심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확실한 국제정세 여파로 동맹국끼리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2·3차 공급자 연계 네트워크 구축 시급

공급사슬 내 모든 기업들은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 뉴노멀 물류를 읽는 위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트렌드를 포착하면서 달라진 환경에 맞게 대응할 필요하다.

소량·다빈도·시간/장소 지정 등 개별 소비자 요구 수준은 높아지는 반면 인력은 부족하고 근로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 현상은 공급사슬 내 어느 특정 부문이 아닌 전체에서 발생, 물류업계에는 디지털화로 공급사슬 전체를 최적화하는 혁신이 요구된다.

특히 부가가치 창출과 온·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 O2O) 및 옴니채널에 초점을 맞추면서 고객 접근성과 수요 패턴을 감안해 2·3차 공급자까지 연계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

중소 물류기업의 경우 경쟁력을 가진 아이템·제공 범위·지역 등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화/차별화' 전략이 효과적이다.

뉴노멀 시대에는 국내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오픈 플랫폼 기반 국경간 거래(Cross-Border Trade, CBT)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멘텀이 될 전망, 물류기업은 위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트렌드를 포착하면서 달라진 환경에 맞게 대응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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