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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획㉛] “징동물류 ESG 환경” 신에너지 물류차량 2만대 운영

징둥은 향후 5년간 친환경 공급사슬 구축에 10억 위안을 투자
징둥은 지난해 50개 이상 도시에 2만 대에 달하는 신에너지차 투입
징둥은 정부로부터 중국 최초 '제로탄소 물류센터'로 인증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2.11.09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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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징둥 본사. 징둥 제공,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27S4PYLE
베이징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징둥 본사. 징둥 제공,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27S4PYLE

징둥물류가 환경사회지배구조 현황을 발표, 지난해 중국 50여 도시에 신에너지 물류차량 2만여 대를 투입한데 이어 2030년까지 모든 물류차량을 신에너지차로 교체 방침이다. 시안 스마트 물류센터는 중국 정부로부터 '제로탄소 물류센터' 인증을 취득했다. 징둥은 향후 5년간 친환경 공급사슬 구축에 10억 위안을 투자, 탄소효율을 35%로 높일 계획이다. 징둥의 2021년 매출은 9,515억 위안, 전년도 494억 흑자에서 35억 적자로 전환되었다.

중국 징둥물류(京東物流, JD.com)社가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현황을 사상 처음 발표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에 공헌하면서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기업의 비재무적 활동이다. 물류업계도 기후변화 대응과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ESG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징둥은 지난해 중국 내 50개 이상 도시에 2만 대에 달하는 신에너지차(New Energy Vehicle, NEV)를 투입한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물류차량을 신에너지차로 교체 방침이다. 2만여 NEV는 인프라와 결합, 연간 약 40만t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한다. 징둥은 2021년 기준 12개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 연간 1.6억 kWh 발전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친환경 공급사슬 구축에 10억 위안(약 1.5억 달러) 투자, 탄소효율 35% 달성 계획이다. 징둥은 지난 2019년 알리바바와 함께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5)에 가입한 후 탄소 배출 감축 로드맵을 수립·발표했다. 징둥은 2021년 전년 대비 28% 증가한 9,515억 위안(약 1,421억 달러) 매출을 기록, 그러나 494억 위안(73.8억 달러) 흑자에서 35억 위안(5.2억 달러) 적자로 전환되었다.

징둥은 정부로부터 중국 최초 '제로탄소 물류센터'로 인증 받은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 스마트 물류센터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10만㎡ 태양광 패널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와 전기차에 전달한다. 시안 물류센터에 도입 패키지 분류·피킹 로봇은 조명 없이도 업무를 수행, 분당 2,283㎾h (일반 가정의 1년반 소비량에 해당) 전력을 절감한다. 시안 스마트 물류센터는 연면적 30만㎡, 일일 평균 50만 건 정도 택배가 진행된다.

ESG는 제3자물류(3PL)와 유통업체 등 물류기업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차원을 넘는 차세대 경영 표준이다. 소비자들은 생산은 물론 유통과 판매에서의 기업 이념과 가치관 및 사회·환경적 책임까지 상품선택 요인으로 중시, 기관들도 재무 성과와 ESG를 기업 투자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급사슬에서 부정적 ESG 이슈가 불거지면 경영에 직접적 타격,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리스크 헤지를 위해 공급사슬 내 협력업체들에 ESG 관련 각종 정보를 요구한다. 징둥이 ESG 공개에 나선 것은 투자자의 관심 외에도 감독 당국의 관련 규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기 때문,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中国证券监督管理委员)는 기업의 연례보고서 작성 시 반드시 환경 리스크를 추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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