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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획㉙] “스마트 물류” 택배산업의 이슈와 대응

도심 물류인프라 기술 부재, 배송비용 증가 및 교통혼잡 등 국민불편 초래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화 기술개발
IoT, 빅데이터, AI 등 데이터 기반 핵심기술 활용한 융복합 추세 가속화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2.09.16 09:12
  • 수정 2022.09.1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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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택배물량 급증으로 배송기사 사망·사고 증가, 업무환경 개선요구 절실하다.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익일배송 서비스를 위해 신속한 분류·상하차 작업 부담 가중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화물운송시장동향에 따르면 택배기사 인당 배송량은 월평균 2,956개, 일평균 160여개로 9분에 1개 꼴로 배송 완료해야 업무량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이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택배차량 출입 통제로 인해 단지 내 도보배송으로 인한 배송시간 및 노동강도 증가하고 있다.

도심 물류인프라 및 기술 부재로 배송비용 증가 및 교통혼잡 등 국민불편 초래한다. 화물차 증가로 교통혼잡, 통행불편 등의 사회문제와 배송비용 증가로 인한 택배기사 부담 증가하고 있다. 화물조업 공간부족→불법 주정차 양산/교통혼잡 가중되고 있다. 물류기능 상실 및 주민기피 시설 인식, 높은 지가 및 주민반대로 인한 도심 내 물류인프라 구축의 한계, 도심 외곽으로 밀려나는 택배 터미널로 배송 거리 및 시간 증가에 따라 물류비용 증가, H사의 서울 시외 소재 서브터미널에서 배송지간 평균 배송거리는 38km이다.

택배 과포장, 포장폐기물 증대, 화물차 대기오염 유발로 인한 환경문제 심화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 및 온라인 주문 급증, 음식물 배달대행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인한 포장폐기물 발생 증가 및 환경오염 유발이 심각한 상황이다. 전체 생활폐기물의 40%가 포장재로 추정된다. 경유차 중심의 생활물류 운송으로 미세먼지 발생 심각하다.

물류산업 디지털화 대응 지원체계 미흡으로 국내 물류 경쟁력 약화되고 있다. 산업의 영세성과 경직된 시장네트워크로 인해 IT기술 투자, 활용능력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물류산업 ICT 투자비는 매출액 대비 0.5% 수준, 운수업 IT 활용률 39.6(전체 68)이다. 말단 배송시 불법 주정차, 범죄, 배송 오류로 인한 분쟁발생 등 사회갈등 초래하고 있다. 택배화물의 오배송, 파손, 분실문제 발생으로 다수의 소비자가 민원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비효율적인 분류/보관/배송체계로 빠른 배송 고객 니즈 충족 한계이다, 기업손실 유발을 빠른 배송, 새벽배송 등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한계로 저렴한 다수의 일용직/임시직을 투입하여 노동생산성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유가보조금 지원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이를 관리·단속하는 ‘유가보조금 관리시스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억 원의 부정수급이 발생하고 있다. 부정수급 적발 사례는 2,890건으로 64억 원 규모에 달하나 최대 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화 기술개발 3가지

첫째, 트럭 내 비정형 택배화물을 고속으로 적재하는 택배화물 고속상차 및 Truck dock 관리 기술, 근로자의 인명사고 저감을 위한 위험작업 구간감지, 작업관리 및 근력보강지원 기술이다.

둘째, 도심 신속배송을 위한 고밀도 풀필먼트센터 자동화 기술은 센터 입출고 화물 출하시간 단축을 위한 중소형 탑차의 탈부착형 컨테이너 일괄 적재·하역 기술, 당일배송 주문 처리와 오배송률을 줄이기 위한 온 라인/오프라인 주문·보관 및 2시간 배송용 도심 풀필먼트센터 상품전시·보관·피킹·배송 연계기술 적용이다.

셋째, 대량 다품종 화물처리 메 가 풀필먼트 센터 무인·자 동화 기술은 팔레트 단위에서 박스 단위 화물 또는 개별 단위 제품으로 소분·보관 후 배송 전 재 팔레트화 등 일괄화 기술, 다품종 소량 화물 입고부터 보관, 피킹, 이송, 출고 등 스마트 물류센터 전자동화 기술, 대형 풀필먼트센터 빅데이터기반 재고관리 및 적재, 배송·배차 계획 등 시뮬레이션 기술이다.

따라서 IoT,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증강·가상현실 등 물류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다품종 화물 신속처리와 근로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스마트 물류센터 국산 자동화 및 안전 기술 개발이다.

결과적으로 IoT, 빅데이터, AI 등의 데이터 기반 핵심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물류산업도 패러다임 전환 진행 중이다. 기업에서 IoT, 빅데이터, AI 등 ICT를 택배산업에 접목시켜 도시 내 신속배달 서비스, 생활편의를 위한 서비스, 안전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택배 신산업이 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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