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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인공지능66] “NFT”… 메가트랜드가 될 것인가

NFT는 토큰마다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 '희소성' 개념
확장성을 높이면 탈중앙화 혹은 보안이 약해질 수 있다
NFT 생태계는 시장의 관심이 멀어져도 발전, 혁신을 거듭할 것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2.11.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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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2021년 가상자산 시장에서 NFT(Non-Fongible Token)는 가장 큰 화두이며, NFT가 기존 산업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높은 가격에 팔리고, 금액으로 환산될 수 없었던 유무형 자산들이 NFT로 인해 수익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NFT 시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NFT는 대체불가능토큰으로, 토큰마다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되어 '희소성'이라는 개념이 적용될 수 있다. 즉,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투자자산으로서 가치를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쉽게 복사붙여 넣기가 가능한 것이 디지털 자산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수록 오히려 가치가 올라갈 수 있는 흥미로운 자산이기도 하다.

NFT 데이터 분석 사이트 NonFungible 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NFT 시장규모(거래대금)는 2018 년 3,676만달러, 2020년 6,683만달러에 불과한 시장이었다. 하지만, 2021영 3월부터NFT가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앞서 언급한 디지털 미술작품과 게임, 커뮤니티 NFT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1년 9월 43.1억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거대시장으로 변화하였다. 여기에 집계되지 않은 엑시인피니티와 Loot, 크립토키티, NBA Top Shot 등이 합산될 경우, 시장규모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NFT는 성격에 따라, Collectible(비중 57%), Art(29%), Metaverse(3%), Sports(2%), Game(2%), Utility(1%), Defi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Metaverse 부동산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다가, 작년부터 Collectible과 Art NFT의 강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거래량으로는 Sports 와 Utility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가장 비싼 NFT는 현실세계에서 미술품의 개인간 거래 혹은 소유권의 이동은 쉽게 알기 어렵지만, NFT 는 거래, 소유권 이동 등 변화가 감지되는 순간 투명하게 공개가 된다. 때문에 높은 가격에 팔리는 NFT 에 대한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다.

최근 30 일간 가장 높게 거래가 된 NFT 는 대부분 유명 프로젝트인 경우가 많으며, 콜렉터블에서는 크립토펑크와 BAYC, 아트에서는 SuperRare 작품 및 피덴차가 전체적인 NFT 시장의 지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다양한 블록체인에서도 NFT 프로토콜 지원은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NFT 거래대금 1위부터 20위까지 NBA Top Shot(FLOW)을 제외하면 모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NFT 프로젝트이다.

최근 NFT 열풍이 불면서, 주당 NFT 발행량도 35,000개 이상을 넘었고, 이것을 민팅하기 위한 트랜젝션이 대량 발생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Gas Fee가 상당히 높게 유지됨을 의미하며, 기존 DeFi 트랜젝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록체인에는 트릴레마가 있는데,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보안(Security), 확장성(Scalability)이그 것이다. 확장성을 높이면 탈중앙화 혹은 보안이 약해질 수 있다. 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와 보안성에 포지셔닝되어 있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아지더라도 노드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BSC는 보안성과 확장성에 포지셔닝 되어있어, 빠르고 낮은 수수료로 생태계의 확장속도가 빠르지만, 대규모 트랜젝션 발생시 서버가 멈추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른 기술의 발전으로 트릴레마도 극복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제 막 NFT에 대한 가치가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 시장이며, 가능성 있는 곳에 시장의 유동성은 크게 반응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수많은 변수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NFT 기술과 이를 활용하는 산업적 시도는 계속될 것이며, 메타버스와의 접점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다.

NFT 생태계는 시장의 관심이 멀어져도 발전, 혁신을 거듭할 것이다. 단순히, 숫자로 표현되는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보는 것보다, NFT 라는 것이 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시작했고, 생활에서 조금씩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보자. 또한, NFT 가 미래 핵심 키워드로 성장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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