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온라인에 게시된 에세이에서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첫 시제품을 9월 30일 AI Day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중국 사이버 공간 관리국(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 간행물 에서 자신의 글인 Belieing in technology for the better future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에 대한 믿음)에서 제안한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는 테슬라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관련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테슬라 봇(Tesla Bot)이라고 불렸던 일론머스크는, 옵티머스의 첫 번째 버전이 2023년에 생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봇은 5′8″(약 1미터 47cm) 에 서 있고, 무게는 125파운드(약 57kg)입니다. 로봇은 5mph로 움직이고, 데드리프트는 125파운드, 45파운드를 나른다. Tesla Optimus는 사람과 같은 손과 발과 눈을 위한 센서를 장착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요리, 잔디 깎기, 노인 돌보기 등 수백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으로, 테슬라 봇은 성인 키와 몸무게에 가깝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들 수 있고, 작은 걸음으로도 빠르게 걸을 수 있으며, 얼굴의 화면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설계 되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9월 30일 AI 데이에서 로봇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래는 일론 머스크의 칼럼 내용.

오늘날의 자동차는 점점 더 스마트하고 웹에 연결된 바퀴 달린 로봇과 같습니다. 실제로 2021년 테슬라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Tesla Bot)을 출시하면서 자동차 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봇은 성인의 키와 체중에 가깝고 운반하거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작은 걸음으로 빠르게 걷습니다. 전면의 화면은 사람들과의 의사 소통을 위한 대화형 인터페이스입니다.

다리가 있는 이 로봇을 설계한 이유가 궁금할 것입니다. 인간 사회는 두 개의 팔과 열 개의 손가락을 가진 이족 보행 인간형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로봇이 환경에 적응하고 인간이 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인간과 크기, 모양, 기능이 거의 같아야 합니다.

테슬라봇은 처음에 반복적이고 지루하며 위험한 작업에서 사람을 대체하도록 배치되었습니다. 그러나 비전은 그들이 요리, 잔디 깎기, 노인 돌보기와 같은 수백만 가구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로봇이 충분히 똑똑하고 로봇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진화해야 합니다. 우리의 "4륜 로봇"인 자동차는 사람들이 여행하고 생활하는 방식까지 바꿔 놓았습니다. 언젠가 우리가 자율주행차(실제 인공지능)의 문제를 해결할 때 우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인간형 로봇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올해 인간형 로봇의 첫 번째 시제품을 출시하고 해당 로봇의 지능을 향상시키고 대량 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 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유용성은 생산 규모가 커지고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매년 증가할 것입니다. 미래에는 가정용 로봇이 자동차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10년 이내에 사람들은 생일 선물로 부모를 위해 로봇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로봇의 힘으로 모든 사람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극도로 풍부한 시대를 만들 것이 예상됩니다. 아마도 미래에 존재할 유일한 희소성은 우리 자신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