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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케이츠 쳇지피티(ChatGPT)는 "세상을 바꿀 것"

케이츠, 독일 일간지 헨델스블라트에서 "챗GPT가 인터넷의 발명만큼 중요"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3.02.11 14:09
  • 수정 2023.03.13 19: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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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독일 경제 일간지 헨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 질문에 놀라울 정도로 인간과 유사한 응답을 제공하는 챗봇 챗GPT가 인터넷의 발명만큼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케이츠는 "지금까지 인공 지능은 읽고 쓸 수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라고 하면서 챗GPT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은 송장이나 편지 작성을 도와 많은 사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다. “이것은 우리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라고 그는 논평에서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케이츠는“아직은 너무 많은 컴퓨터 능력이 필요한 데다 늘 정확한 건 아니다”면서 챗GPT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발표를 하면서 이 분야 주도권 경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쳇지피티(ChatGPT)는

쳇지피티는 OpenAI가 개발한 프로토타입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쳇지피티는 대형 언어 모델 GPT-3의 개선판인 GPT-3.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지도학습과 강화학습을 모두 사용해 파인 튜닝되었다.

다른 챗봇들과 달리, 쳇지피티는 주고받은 대화와 대화의 문맥을 기억할 수 있으며, 모종의 보고서나 실제로 작동하는 파이썬 코드를 비롯한 인간과 같은 상세하고 논리적인 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쳇지피티가 놀라울만큼 인간적이고 상세한 글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 문제가 학계에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평가했다.

쳇지피티의 기술은 여태까지 공개된 언어 모델은 사람이 쓰는 글과 비슷하여 대단하다고 느꼈던 반면, 이번 버전은 인간 이상의 작문 능력과 창의력을 보여주기에 획기적인 프로그램 이다.

쳇지피티의 기본은 언어 모델로 구성되어있다. 여태까지 주어진 단어들을 주었을 때, 다음 단어를 예측한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정말 큰 트랜스포머 모델을 사용하며 한 단어 한 단어를 예측하면서 대화를 생성한다.

챗지피티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답변을 '생성'한다. 이용자 질문이나 요청을 인식하고 단순히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보여 주는 수준을 넘어 독자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 특정 키워드나 조건을 충족하는 소설·시·에세이를 쓰는 것은 물론 복잡한 코딩 문제를 푸는 것도 가능하다.

챗지피티는 텍스트에 대한 사람의 판단 능력을 함께 학습, 인간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구글의 검색 결과를 전문가가 옆에서 설명해 주듯 핵심만 뽑아 요약해서 보여 주는 기능 구현도 가능하다.

다만 챗지피티가 내놓는 정보의 신뢰도에는 한계가 있다. 그럴듯한 답변을 만들어 내놓는 과정에서 잘못되거나 왜곡된 정보를 포함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견된다.

챗지피티에 가입하는 것은 쉽다.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된다. 일단 등록하면 웹 페이지 탐색도 매우 간단하다.

명지대학교 김인택 교수는 디지털비즈온의 칼럼에서 챗지피티는 “이 회사의 설립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명은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에서 이익이 되고 잠재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회피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일입니다.” 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읽는 독자께서도 chat.openai.com에 들어가 로그인하신 후 사용하실 수 있으니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래 커서가 있는 곳에 영어로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AI)의 우리 생활 주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라고 했습니다.결과를 번역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김인택 교수는 “AI은 우리 생활에 거의 모든 분야에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가 진보되고 섬세해짐에 따라 우리 사회의 미래와 우리의 삶의 방식을 형성하는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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