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은 "ChatGPT'의 개발로 이어진 연구 전략은 끝났다"고 발언했다. 이는 AI의 추가 발전에는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4월 13일(현지 시간)에 개최된 행사에서 오픈AI CEO인 샘 알트만은 현재 회사가 GPT-4의 예상 후속작인 GPT-5를 개발 중이지 않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정보는 AI 연구소들이 안전 문제로 인해 GPT-4보다 더 강력한 AI 시스템 개발을 중단하도록 요청하는 공개 서한에 대한 답변으로 제시되었다.
최근의 논쟁은 바이든 행정부와 전 세계 다른 정부가 신흥 산업을 규제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강요했다는 배경이다.
그러나 알트만은 오픈AI가 여전히 GPT-4의 기능을 확장하고 관련 안전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트만은 오픈AI가 GPT-5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 않더라도 회사는 계속해서 GPT-4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GPT-4.5와 같은 중간 버전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AI 개발 경쟁
OpenAI는 최근 기존의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기존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화시킴으로써 언어를 다루는 AI 기술에 1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투자되어 극적인 진보를 가져왔다.
그 최신의 대처인 「GPT-4」는, 수조의 단어로 구성되는 문장과, 수천의 고성능의 컴퓨터 칩을 사용해 훈련되었다.
OpenAI가 'ChatGPT'를 22년 11월에 발표한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기초기술을 사용해 검색엔진 '빙'에 챗봇을 통합, 구글은 'ChatGPT'와 경쟁하는 챗봇 '바드 ' 를 공개 했다 .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일과 개인적인 작업을 위해 이러한 새로운 유형의 채팅봇을 시도하려고 쇄도해 왔다.
「ChatGPT」의 초기 버전은 「GPT-3」을 약간 개선한 모델을 기본으로 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보다 고성능인 「GPT-4」를 탑재한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알트만의 발언은 'GPT-4'가 모델을 더 크게 하고 거기에 대량의 데이터를 공급한다는 OpenAI의 전략에서 태어난 마지막 주요 성과일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를 대체하는 어떠한 연구 전략이나 기술을 도입할 것인가에 대해서 알트만은 명언하고 있지 않았다.
◇OpenAI 전략
OpenAI의 영향력있는 언어를 다루는 알고리즘의 각 버전은 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신경세포가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를 참고로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로, 주어진 문자열에 뒤따를 단어를 예측하도록 훈련되고 있다.
이런 모델로 최초로 등장한 'GPT-2'는 19년에 발표됐다. GPT-2의 최대 파라미터 수는 15억이었다. 이 숫자는 간단한 인공 뉴런 간의 조정 가능한 연결 수를 나타냈다.
이 파라미터의 수는 지금까지의 시스템에 비해 매우 많았다. 규모를 크게 함으로써 모델을 보다 일관성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다는 OpenAI의 연구자에 의한 발견도 파라미터 수의 증가에 공헌했다.
그 후 OpenAI는 'GPT-2'의 후계 모델인 'GPT-3'을 20년에 발표했다 . 'GPT-3'은 더 크고 파라미터 수는 1,750억으로 방대했다.
「GPT-3」의 시나 메일등의 문장을 폭넓게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은, 다른 기업이나 연구 기관이 독자적인 AI 모델을 「GPT-3」과 동등의 규모, 혹은 그 이상으로 하는 대처를 진행시키는 요인 되었다.
'ChatGPT'가 11월 발표되면 밈 제작자 와 기술업계의 평론가들은 'GPT-4'가 등장하면 압도적인 규모와 복잡성을 가진 모델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OpenAI는 새로운 AI 모델을 발표했을 때 그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
◇OpenAI 샘 알트먼, 서울 방문 예정
샘 알트만 CEO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5, 6월에 오픈 AI 사용자나 개발자 등 AI 전반에 관심 있는 사람을 만나는 '오픈AI 투어 2023'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기술 정책 입안자들과도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투어에는 서울도 포함돼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트먼 CEO가 방문할 도시는 토론토, DC, 리오, 라고스, 마드리드, 브뤼셀, 뮌헨, 런던, 파리, 텔아비브, 두바이, 뉴델리, 싱가포르, 자카르타, 서울, 도쿄, 멜버른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