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을 통해 만든 이미지에 표식을 붙여 ‘AI 생성물’이란 사실을 나타낼 계획이다.
이는 푸퍼 재킷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과 도널드 트럼프가 체포되어 저항하는 가짜사진이 올라온 이후 후속 조치 사항이라고 뉴욕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지 검색 결과창에서 사진에 마우스를 올리면 AI로 생성되었는지 여부를 표시된다. 이미지가 검색 엔진에 처음 업로드된 시기, 뉴스 사이트 인용 여부 등 추가 정보도 제공한다.
구글은 이것은 새로운 메타 데이터 레이블이 되며 사이트 소유자와 게시자가 수동으로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 기능을 몇 개월 뒤 미국에서 먼저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이미지의 맥락과 신뢰성을 빠르고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정보 활용 작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미드저니 (Midjourney)로 만든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 주는 스크린샷을 예로 들었다. 구글은 "AI 생성으로 자체 레이블이 지정된 이미지"라고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