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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클레온‘딥휴먼 기술로 글로벌 도전’

딥휴먼(Deep Human)기술로 MBN AI 앵커 제작
2021년 ‘카멜로’ 앱 출시
2022년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선정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3.01.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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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온이 보유하고 있는 딥휴먼(Deep Human)기술(사진=클레온)
클레온이 보유하고 있는 딥휴먼(Deep Human)기술(사진=클레온)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클레온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로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2019년 설립되었다.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가상 얼굴과 음성을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딥러닝 영상-음성 생성기술인 딥휴먼(Deep Human)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딥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한 B2B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으로 가상인간 솔루션‘클론(KLone)'과 AI를 활용한 영상 자동더빙 솔루션 '클링(KLling)'을 개발했다.

‘클링’은 등장 인물의 목소리는 물론, 갈아입기에 따라 바뀌는 입의 움직임 방법까지 구현 가능해지고 있다. 심층 학습 기술을 이용하여 등장 인물의 음성과 입의 형태를 학습하기 위해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의 스필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클링은 3가지의 기술이 구성되어 있는데 카메로페이스 기술은, 가상얼굴을 생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딥페이크와 달리, 얼굴이 변형될 때마다 추가 학습을 할수 있다. 펀 사운드 기술은 음성을 변환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음성을 입력하면 원하는 사람이 나타나는 이미지 또는 비디오에 대한 음성, 립 모션이 생성된다.

카메로페이스 기술.(사진=클레온)
카메로페이스 기술.(사진=클레온)

메이크업 제너레이션 기술은 가상 메이크업 생성 기술로 인해 사용자가 원하는 메이크업의 이미지를 선택 하여 현실에 가까운 얼굴을 만들 수 있다.

종편채널 MBN은 코로나19가 발생한 해인 2020년 1월 국내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AI앵커를 도입했다. 클링의 팁 휴먼 기술이 적용된 MBN은, 한국 내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버추얼 리포터 클론'을 도입했다.

'AI 김주하 앵커'는 MBN 종합뉴스를 진행하는 김주하 앵커 모습, 동작, 목소리를 10시간 녹화하고 이를 딥러닝해 탄생했다. 최대 1000자를 1분 안에 영상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해 3월 열린 한국 대통령 선거의 'MBN' 개표 실황 프로그램에도 이 회사의 '딥 휴먼'기술이 등장했다. 원래 동영상에 클론 기술을 적용한 후보들의 얼굴을 붙이는 형태로 각 후보를 디지털 휴먼화한 것이다.

한국의 개표 실황 프로그램은 최신 정보를 전할 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서의 성격이 공존하고 있다. 이에 주목해 평소 후보들로부터는 찾기 어려운 유머러스하고 친숙한 감정표현의 재현을 시도했다.

클릭 한 번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KAMELO)’ (사진=클레온)
클릭 한 번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KAMELO)’ (사진=클레온)

◇클릭으로 영상 속 얼굴과 목소리를 바꾸는 앱 ‘카멜로’

클레온은 촬영 없이 ‘체인지’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공유 SNS 앱 ‘카멜로(KAMELO)’를 2021년 8월 런칭했다.

카멜로는 ‘카멜레온’과 ‘히어로’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시각각 영상의 주인공을 바꿀 수 있는 앱이다. 누구나 영상 속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실시간에 가깝게 만들거나 바꾸어 자신의 영상을 손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앱이다.

클레온은 지난해‘2022 Red Herring Top 100’에서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드헤링(Red Herring)은 1993년 창간된 글로벌 IT 전문 매체로, 신생 기업과 민간 벤처를 선정한다. 전 세계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Top 100을 선정하며, 이전 수상 기업으로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알리바바, 라쿠텐, 카카오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클레온 프로덕트의 혁신성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어워즈와 프로그램에서 수상하는 케이스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레드헤링 어워드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클레온이 언어와 같은 여러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의 혁신을 비전으로 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글로벌로 진출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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