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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에 도전하는 日,민간 우주기지 ‘홋카이도 스페이스 포트”

로켓 발사장, 시험장 등 우주기지의 건설시작
저궤도 로켓, 궤도 로켓, 우주선의 발사 지원
항공우주 사업과 관련된 연구, 컨설팅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9.0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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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우주공항 조감도. (사진=스페이스코탄)
홋카이도 우주공항 조감도. (사진=스페이스코탄)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홋카이도 우주기지(Hokkaido Spaceport) 가 일본 홋카이도 다이키쵸에 위치한 지역에서 민간 우주기지 건설을 시작했다.

일본 우주기지는 글로벌 우주 비즈니스 산업을 인프라로 지원하고 많은 사업자, 발사체, 제조업체 등에게 편안한 개발과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훗가이도 방송이 9월 7일 발표했다.

우주기지는 로켓의 궤도 및 준궤도 발사 작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로 발사대, 발사 제어 센터, 범위 제어 센터, 차량 추적 시스템, 차량 조립 빌딩, 위성 조립 시험시설 건설 및 연구동 등으로 구성된다.

민간회사 ‘스페이스코탄(Space Cotan)’이 운영하는 발사장은 20년 후에는 우주발사체 및 우주관련 시장이 110조엔 (한화 약 1054조 원) 까지 전망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에 의하면 Taiki 지방 정부는 지난해 삿포로에 기반을 둔 가스 유틸리티 Air Water Hokkaido Inc. 및 우주 벤처인 Interstellar Technologies Inc.를 포함한 6개의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2021년 4월 20일 ‘스페이스코탄’을 발족했다.

일본의 민간우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홋가이도 스페이스포트 웹페이지를 통해서 기업 및 학교, 단체들의 우주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나비콤아비에이션

2018년부터 홋카이도 타이키초에서 이리듐 통신과 소형 항공기를 이용한 비행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지도 표시장치 'NMS-01S'는 국토교통부 민간항공국 규격승인 제품으로 전국 소방·방재헬기에 사용된다.

2021년에는 항공기용 비디오 전송 장치의 비행 테스트 및 동적 관리를 위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2022년에는 Iridium Certus의 항공기 탑재 영상 전송 장비 및 모션 관리 시스템의 비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2008년 JAXA는 Taiki Town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다목적 항공 공원에 Taiki 항공 우주 연구 분야기구로 과학적인 풍선 실험, 항공 기술 실험, Hayabusa2 레이저 고도계 실험, HTV 소형 재진입 캡슐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소형 무인항공기의 자동비행 및 임무수행능력 향상 기술 연구와 SAVERH(구조 헬리콥터용 상황 인식 및 시각 향상 장치)의 비행 실험을 하고 있다.

가와사키 중공업의 무인 복합헬기 'K-RACER'(사진=가와사키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의 무인 복합헬기 'K-RACER'(사진=가와사키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

기존형에서는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는 헬리콥터의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무인 복합헬기 'K-RACER'를 이용한 비행시험을 진행해 기술을 시연했다.  2020년 테스트에서는 자율주행에 의한 안정적인 비행이 확인됐다.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

사운딩 로켓 "MOMO"와 마이크로위성 발사체 "ZERO"를 독자적으로 개발 및 제조했다. 2019년에는 "MOMO F. 3"를 발사하여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제조한 로켓으로 일본 최초로 우주에 진출했다.

◇PD 항공우주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세계 최초의 제트 연소 모드/로켓 연소 모드 전환 엔진의 기술 실증 및 실용화를 위해 타이키 타운에서 비행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우주(고도 100km) 도달기술을 실증한 신형 무인실험기 PDAS-06 지상시험을 했다.

◇무로란공업대학

인스텔라 테크롤러지와의 공동 연구 및 홋카이도 우주항에서의 실험 등 Taiki Town의 우주 커뮤니티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0년 3월 Taiki Town과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 발전, 인재육성, 학술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우주항에 설치될 연구실험시설로 총연장 3000m의 본격적인 고속주행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홋카이도 대학

홋카이도 대학과 현지 Uematsu Electric Co., Ltd.는 CAMUI 형 하이브리드 로켓을 개발하고 Taiki Town에서 많은 발사 실험을 수행해왔다.

액체 산소와 뜨거운 연소 가스가 고체 플라스틱 수지에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혁신적인 연소 방식은 폭발물이 없는 저렴하고 안전한 소형 로켓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에는 2단 CAMUI형 하이브리드 로켓 발사 실험(Uematsu Electric)을 했다.

◇전기 통신 대학

재난 발생 시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무인항공기(UAV)에 대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전기통신대학의 다나까 교수와 일본 도쿄의 정보공학 대학원 기계 및 지능 시스템 공학과 교수 팀은 최근 제안된 비선형 제어 이론을 통해 스마트 UAV 시스템을 설계 및 테스트하고 있다. 2020년에는 소형 UAV 자율비행제어 실험을 수행해 왔다.

◇도카이 대학

TSRP(Tokai Student Rocket Project)는 미래의 우주 엔지니어를 교육하고 저비용으로 처음부터 로켓을 제작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1995년에 설립되었다. 2018년에는 하이브리드 로켓 발사 실험을 했다.

◇소프트뱅크

설산 및 산간 지역의 이재민을 조기에 구조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개선된 드론 무선 중계 시스템을 사용하여 야외 실증 실험을 진행해왔다.

2018년에 실시한 실험에서는 피해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마트폰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재난대책용 무선중계시스템 실증실험을 했다.

한편 일본의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 민간벤처는 소형로켓 '모모 3호기'가 홋카이도 다이키초(大樹町)에서 2019년 5월 발사됐다. 인터스텔라는 이 로켓이 목표한 고도 100㎞의 우주 공간에 도달해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터스텔라의 차세대의 대형 로켓 ‘ZERO(제로)’도 개발중이다. 제로는 지금까지 인터스텔라 사가 다루어 온 로켓 MOMO (모모) 2.5배의 크기로 전체 길이가 25미터, 무게 150㎞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운반할 수 있으며, 완성하면 '상업화', 즉 본격적으로 우주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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