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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세계 7번째 우주국 등재”

한국,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7번째 국가로 등재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6.21 18:29
  • 수정 2022.06.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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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화면캡처)
(사진=SBS 화면캡처)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내 우주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목표한 고도 700km에 도달하며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한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하는 7번째 국가로 등재됐다.

(사진=SBS 화면캡처)
(사진=SBS 화면캡처)

21일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날아오른 누리호는 이륙 개시 123초(2분3초) 만에 고도 62㎞에서 1단 분리가 이뤄진 후, 발사부터 227초(3분47초)가 지나자 고도 202㎞에서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발사 4분이 지난 후 ‘비행 정상’에 고도 200㎞ 통과 소식이 들렸고, 고도 273㎞(발사 269초 후)에서 2단 엔진 정지와 함께 분리도 함께 확인됐다.

(사진=SBS 화면캡처)
(사진=SBS 화면캡처)

발사 5분이 지나면서 ‘비행 정상’과 고도 300㎞ 통과 소식이 들렸고, 순조롭게 날아오른 누리호는 이륙 7분 만에 고도 400㎞를 통과해 갈수록 빠르게 우주로 향했다.

9분이 지나 고도 600㎞에 이른 누리호는 1분 만에 650㎞ 진입에 이어 약 15분(875초) 만인 4시15분쯤 최종 목표 궤도인 고도 700㎞에 도달했다. 이 시점을 전후로 3단 엔진 정지와 성능검증위성·위성 모사체 분리도 확인됐다.

성능검증위성과 남극 세종기지간 교신이 이뤄졌다는 소식이 4시45분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위성관제실을 통해 확인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10분 공식 브리핑에서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이렇게 섰다”며 “16시에 발사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안착했다”고 발사 성공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중국, 인도 등 6개국으로, 한국은 7번째 위성국가로 도약했다.

누리위성은 6G 네트워크, 스파이 위성 및 달 탐사선에 대한 목표로, 한국의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과 6G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CNN은 한국의 누리호 발사 성공을 보도하면서 다른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NASA와 협력하여 개발한 첫 번째 달 궤도선은 내년 8월에 발사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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