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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달 탐사선 ‘다누리’호 8월 3일 발사 예정

한국, 세계 7번째로 우주국가로 도약
다누리호 탑재된 주요장비 소개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7.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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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일 미국의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블록5에 실려 발사될 예정인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이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년 8월 3일 미국의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블록5에 실려 발사될 예정인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이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현재까지 무인 달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구)소련, 중국 등 3개국이다. 달 궤도선 탐사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구)소련을 포함해 일본, 유럽, 중국, 인도 6개국으로 ‘다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한국은 세계 7번째로 우주국가로 도약한다.

한국형 달 궤도선 또는 '다누리'는 2022년 8월 3일 미국의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블록5에 실려 발사될 예정인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이다.

미국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8월 2일 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위에서 발사될 예정이며, 이 임무는 2030년까지 달 에 로봇을 착륙시키고 소행성 샘플 반환 임무를 포함하는 한국의 야심찬 심우주 탐사의 첫 단계" 라 보도했다.

스페이스닷컴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한국형‘다누리’호 탐사선이 12월 중순에 달 궤도에 도착한다.” 고 전했다.

국내 첫 달탐사선 '다누리'호.(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내 첫 달탐사선 '다누리'호.(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호 궤도선의 주요 임무는 달 표면 위의 자기력을 측정하고 물 얼음, 우라늄, 헬륨-3, 실리콘 및 알루미늄과 같은 달 자원을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형도를 작성하는 것이라 밝혔다.

스페이스닷컴은 다누리의 6개 탑재체가 수행할 과학 실험 임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뒤, 특히 이중 미 항공우주국(NASA)가 제작한 영구음영지대 카메라(섀도우캠·Shadowcam)에 대해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NASA는 2016년 아직까지 인간의 탐사가 이뤄지지 않은 달의 그림자 부분(PSR.영구음영지대)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을 포함한 휘발성 물질들의 분포에 대한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 장비를 개발해 탐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NASA는 애리조나주립대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소재 한 민간 회사를 통해 섀도우캠을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고해상도의 센서와 카메라, 망원렌즈를 통해 빛이 거의 없는 달 영구음영지대를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섀도우캠은 NASA의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NAC(협각 카메라)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협각 카메라는 13년 넘게 달의 이미지를 만들어 왔지만 KPLO의 새 카메라는 훨씬 더 정교한 장치로 성능은 200배 정도 더 뛰어나다.

존스홉킨스 대학연구소의 섀도우캠 공동 연구원인 벤 부시(Ben Bussey) 는 "달의 남·북극의 지도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가능한 계절적 변화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기존 LRO에 부착된 카메라보다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인류 최초로 달 영구음영지대에 대한 고해상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누리에 실리는 6개 탑재체의 임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에 실리는 6개 탑재체의 임무.(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호 탑재된 주요장비

다누리에 탑재되는 주요 탑재체는 총 6개로 구성되어있다. ▲LUTI (Lunar Terrain Imager); 고해상도 카메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하고 한국형 달 탐사선이 착륙할 수 있는 후보지를 촬영하는 5m급 고해상도 카메라다. ▲PolCam (Wide-angle Polarimetric Camera); 광시야 편광카메라 로 한국천문연구원 개발했고, 달 표면 입자 및 우주선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달 표면 편광영상을 촬영하는 장비다.

▲KMAG (KPLO Magnetometer); 자기장 측정기로 경희대학교에서 개발했다. 달 표면에서 100km 상공까지의 자기력을 측정하는 자력계 장비다. ▲KGRS (KPLO Gamma-Ray Spectrometer); 감마선 분광기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개발했다. 달 표면을 이루는 원소의 성분과 분포 양상을 분석하는 장비다.

▲DTNPL (Delay Tolerant Network Payload); 우주인터넷탑재체 기능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했다. 지연-내성 네트워크를 시험하여 우주 인터넷을 시험하는 장비다. ▲SHC(ShadowCam 셔도우캠); 영구음영지역 카메라로, NASA(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개발했다. 물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달 표면에서 영구적으로 그림자가 있는 지역의 반사율을 측정하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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