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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제로(Net-zero) 가능한 “켈리포니아주 97% 재생에너지 실현”

캘리포니아 주 전력망, 4월3일 97% 이상의 재생 가능 에너지로 가동
풍력발전, 미국에서 두 번째 전력원으로 상승

  • Editor. 최유진 기자
  • 입력 2022.04.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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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육상 풍력발전인 알타풍력 에너지센터(Alta Wind Energy Center)는 캘리포니아 주 컨 카운티 테하차피 산맥 의 테 하차피 고개 에 위치한 풍력 발전 단지.(사진=wikipedia)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육상 풍력발전인 알타풍력 에너지센터(Alta Wind Energy Center)는 캘리포니아 주 컨 카운티 테하차피 산맥 의 테 하차피 고개 에 위치한 풍력 발전 단지.(사진=wikipedia)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25년 만에 탄소 없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캘리포니아주는 4월 탄소제로(net zero) 100%를 재생에너지가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전력망은 4월 3일 일요일 오후 3시 39분에 97% 이상의 재생 가능 에너지로 가동되어 불과 일주일 전에 세운 96.4%의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캘리포니아 독립 시스템 운영자(California Independent System Operator)가 4월21일 (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밝혔다.

3월 29일 캘리포니아주는 풍력 발전이 전미로 2번째의 전력 공급원이 되었다. 태양과 바람으로부터의 전력 생산은 일반적으로 봄에 최고조에 달하는데, 이는 온화한 온도와 태양의 각도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강력한 태양광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주정부는 환경상의 이유로 더 많은 간헐적 소스를 추가하고 천연 가스 발전소를 폐기함에 따라 지난 두 여름 동안 전력 공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풍력 발전이 전미로 2번째의 전력 공급원을 이룩한것이다.

캘리포니아 주 송전망을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 '캘리포니아 독립 전력 관리기구(ISO)'의 발표에 따르면 4월 3일 오후 3시 39분에 송전망 재에너율이 97.6%에 달했다. 그때까지의 기록은 그 전주의 96.4%였다고 한다. 전미에서 4번째 발전량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0% 삭감하고 2050년까지 전력망을 탄소 프리로 만드는 야심적인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풍력이 미국에서 두 번째 전력원으로 상승

이날 미국 국내의 풍력발전량은 매시간 2,017기가와트에 달해 총발전량의 19%강을 차지했다. ISO에 따르면 석탄과 원자력의 발전량이 각각 19%와 17%였기 때문에, 처음으로 풍력이 같은 날에 석탄과 원자력의 발전량을 돌파했다.

바람이 불고 있을 때만 발전하는 풍력과, 상시 가동하고 있는 원자력에는, 발전 능력에 차이가 있지만 풍력발전의 공급량이 원자력에 필적한 사실은, 풍력발전에는 석탄이나 메탄가스(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원의 가능한 한 잠재력이 있는 것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재에너지 기록은 봄의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햇빛에 의해 풍력과 태양광이 늘어났기 때문에 ISO는 지적했다.

전미 수준에서의 풍력 발전도 마찬가지이며, 1년에 가장 바람이 강한 달 중 하나인 3월에 기록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기후가 온화한 봄과 가을에 전력 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재에너지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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