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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전체인구 90% 코로나 감염’

북경대 전염병 감염 보고서 발표

  • Editor. 최유진 기자
  • 입력 2023.01.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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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리들은 사례가 증가한 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주민들에 대한 테스트를 강화했다.(사진=AFP)
중국 관리들은 사례가 증가한 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주민들에 대한 테스트를 강화했다.(사진=AFP)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중국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이달 11일까지 ‘누계 9억명에 달했다’는 보고서를 중국 경제매체 '경제관측망'이 13일에 보도했다.

'경제관측망'은 북경대 국립발전학원 마징징(馬景景) 부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최근 전염병 감염 보고서를 분석했다고 발표했다.

북경대 국가 발전연구원 조사팀은 중국의 전 인구(14억2588만명)의 약 64%에 해당하는 9억명이 감염이라는 충격적인 숫자는 중국 국내에서 감염이 방치되면 중대한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인터넷상의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로 보이는 증상의 단어 검색수 등에서 감염자 수를 추계했다.

또한 국가 인구의 64%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했다. 인구의 91%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된 간쑤성(甘肅省)이 1위, 윈난성(84%), 칭하이성(80%)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질병 통제 센터의 전 소장인 젠지우앙(Zeng Guang)은 중국의 코비드 파동의 정점이 2~3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카오대와 하버드대 연구자가 전 인구의 90%에 가까운 약 12억7000만명이 감염될 가능성을 보여준 검토 전 연구논문을 공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0일 부터 코로나19 사망자 보고를 중단한 중국이 코로나 19 사망자를 크게 과소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최소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베이징은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공식적으로 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중국 국내에서 한 파생형에 90%가 감염 해 집단 면역을 획득해도, 해외 여행 등의 여행지에서 유행하는 다른 파생형에 감염했을 경우에 견딜 수 있는지 우려되면서, 감염 과정에서 새로운 변이주를 낳을 리스크도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중국처럼 방치하는 나라가 있다면 판데믹을 길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등 여행지에서 유행하는 다른 파생형에 감염된 경우에 견딜 수 있을지 우려되는 데다 감염 과정에서 새로운 변이주를 낳을 위험도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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