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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로 운영되는' 동영상 콘텐츠

유튜브와 같은 웹3 동영상 플랫폼 ‘오디씨(Odysee)’
웹3 기반 플랫폼 'D Tube'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11.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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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기반으로하는 오픈 소스 비디오 공유 웹사이트인 ‘Odysee(오디씨)’.(사진=오디씨 웹사이트)
웹3 기반으로하는 오픈 소스 비디오 공유 웹사이트인 ‘Odysee(오디씨)’.(사진=오디씨 웹사이트)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웹3 (World Wide Web)’는 모든 자료와 정보가 분산화, 분권화 된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를 의미한다.

중앙화 방식(웹2)은 수많은 사람이 웹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안정적이고 거대한 인프라를 만들 수 있었다. 동시에 소수의 중앙화된 기관들은 허용되어야 하는 작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일방적으로 정보를 통제하기도 한다.

웹3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웹3에서는 거대 테크 기업들이 일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탈중앙화 방식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시스템을 만들고, 운영, 소유한다.

웹3에는, 이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지만, 차세대 유튜브를 목표로 하는 동영상 전달 플랫폼도 등장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바꾸는 것도 기대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유튜브 전세계 광고 수입은 69억 달러(한화 약 10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8월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버의 97.5%가 12,140달러를 벌지 못했다.

이처럼 고액의 스타 인플루언서로서의 유튜버는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은 부업으로서의 수익을 올리는데 조차 필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얻고, 기업 스폰서를 확보하거나 광고에 많은 양의 시청자를 사로 잡으려면 플랫폼 알고리즘과 규칙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어야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갑자기 조회수가 급감하거나 계정이 정지되는 등 크리에이터는 항상 불안정한 입장에 있는 현실이다.

◇유튜브와 같은 웹3 동영상 플랫폼 ‘오디씨(Odysee)’

엘브리(LBRY)는 분산 플랫폼으로 주로 소셜 네트워크 및 비디오 플랫폼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파일 공유 및 지불 네트워크다. 엘브리의 제작자는 또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오픈 소스 비디오 공유 웹사이트인 ‘Odysee(오디씨)’를 출시했다.

2020년 12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오디시는, 외형은 유튜브와 매우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관리 회사가 아닌 사용자 커뮤니티가 관리하는 분산형 전송 제도를 채용했다.

독자적인 가상 통화 엘브리에 의해 크리에이터에의 수익의 100% 환원을 실시 한다. 광고가 없기 때문에 콘텐츠 시청 횟수, 평균 재생 시간, 콘텐츠 종류, 참여 등 명시된 규칙에 따라 산정되는 시청 보상을 벌거나 던지기 돈을 받을지에 따라 수익을 얻게 된다.

유튜브와 같은 운영회사에 의한 콘텐츠 체크는 없기 때문에, 포르노, 폭력, 저작권 침해 등 불법 콘텐츠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위반하지 않는 한 갑작스러운 동영상 삭제나 계정 정지도 없다.

유저수는 약 900만명으로 유튜브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적지만, 향후 콘텐츠수가 증가하면 유저의 증가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웹3 기반 플랫폼 'D Tube'.(사진=디 튜브 웹사이트)
웹3 기반 플랫폼 'D Tube'.(사진=디 튜브 웹사이트)

◇웹3 기반 플랫폼 'D Tube'

'D Tube(디튜브)'도 주목도가 높은 web3 관련 플랫폼이다. ‘Odysee’ 와 같이 분산형의 관리를 실시하고 있어, 관리는 유저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 리더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DTube 코인($DTC)’이라고 하는 독자의 가상 통화로 수익 환원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재량으로 동영상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지만, 주요 수익은 동영상에 대한 인기 투표를 기반으로 선정된 상위 동영상에 $DTC가 부여되며, 이는 크리에이터에게 지불되는 형태로 발생한다.

추천도 운영회사가 만드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유저의 시청과 투표에 근거한 추천 시스템에 근거한 커뮤니티 베이스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웹3 관련 플랫폼, 크리에이터를 지원 'RALLY(랠리)'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한 이 플랫폼에서는 크리에이터가 독자적인 크리에이터 코인을 시작할 수 있다.

유저는 이 동전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등 블록체인상의 플랫폼에서 통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구조로 'Rally'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팬 참여와 보상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생계를 세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eb3에서는 이러한 기업을 대신해 사용자의 커뮤니티가 콘텐츠를 심사하게 되지만, 음모론, 가짜 의료, 증오발언 이나 폭력의 선동 등의 확산을 어느 정도 방지할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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