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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는 기후변화로 가는 지름길’

데이터센터와 암화화페 채굴은 전기먹는 하마
1개의 비트코인 ​​거래는 51,000시간 이상의 유튜브 동영상 시청과 동일
웹3의 탄소 발자국
인공 지능(AI)은 웹3의 핵심 구성 요소

  • Editor. 최유진 기자
  • 입력 2022.12.2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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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잭도시(Jack Dorsey) 는 ‘웹3’시대가 머지않아 다가올것이라 전망했다.(사진=PIXABAY 이미지편집)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잭도시(Jack Dorsey) 는 ‘웹3’시대가 머지않아 다가올것이라 전망했다.(사진=PIXABAY 이미지편집)

[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웹2는 2000년대 중반에 등장했으며 페이스북 및 트위터와 같은 거대 소셜 미디어를 포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의 등장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구글의 우위를 통해 검색을 중앙 집중화 되었으며 아마존과 같은 전자 상거래가 시작되었다. 에어비앤비, 우버 등 기업 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공유경제'도 이 시대에 탄생했다.

웹2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팟캐스터, 유튜브 동영상이 활성화되어 인터넷 크리에이터의 부상을 떠올랐다.

왜! 웹3가 기후변화로 가는 길인가 의문점이 들 수 있다. 웹2는 기본적으로 P2P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고성능 컴퓨터 간의 트랜잭션(transaction) 이다. 트랜잭션이란, 데이터베이스의 상태를 변경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작업 단위이며,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는 서버 호텔 이라고도 부르는‘데이터센터’를 운영해야된다.

‘데이터센터’는 한마디로 '전기먹는 하마' 처럼  컴퓨터들이 사용하는 수 많은 전기가 필요하고, 서버 저장소는 열 이 발생하여 대부분의 전기가 화석 연료로 운영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1개의 비트코인 ​​거래는 51,000시간 이상의 유튜브 동영상를 보는 것과 동일한 탄소 발자국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처럼 웹2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기가 필요했고, 암화화페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고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모하는 새로운 코인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컴퓨터가 필요했다.

◇웹3의 탄소 발자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웹3(Web3) 공간으로 전환했다. 이더리움은 그동안 전력으로 채굴하는 PoW(Proof of Work) 방식에서는 전력 낭비를 유발하고, 거래 내역을 위·변조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합의된 알고리즘 PoS(Proof of Stake)방식으로 지난 9월 전환됐다.

‘웹3(Web3)’는 모든 자료와 정보가 분산화, 분권화 된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를 의미한다.

웹3가 유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은 탄소 시장의 모니터링, 보고 및 검증(MRV)이다. 현재 MRV 프로세스는 수동 정보 기록 또는 직접 설문 조사에 의존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오류가 발생한다.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서밋주최 프로토콜 연구소는 지난 7월 파리에서 많은 웹3 및 지속 가능성 전문가들이 웹3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웹2에서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웹3 지속 가능성 도구를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인공 지능(AI)은 웹3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이미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위성 및 AI 회사는 역사상 가장 큰 지구 관측 위성군을 배치하였으며, 위성은 매일 전체 지구를 고해상도로 촬영하고 데이터는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재해 대응을 개선하며 기후 행동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된다.

아마존이나 열대지방의 정부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불법 채광이나 벌목의 전조가 될 수 있는 삼림의 불법 벌목 징후를 확인한다.

알렌 산호 아틀라스 우주에서 모든 산호초를 매핑하고 모니터링하며 그 데이터는 6개의 새로운 해양 보호 구역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Planet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클라이밋 트레이스는, 공장에서 농장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모든 단일 배출원을 모니터링하는 것을 목표로 실천 하고있다.

그 외로 목재 추적 프로토콜은 아마존의 삼림 벌채를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은 물리적 확인 및 인증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프로토콜과 결합하고 있으며, 암호화 및 금융, 기술, NGO, 에너지 및 기후 부문에 걸쳐 250개 이상의 기업과 개인이 암호화폐 기후 협정(Crypto Climate Accord)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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