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은광 기자]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 산업 발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1회 수소의날 기념식에서 두산퓨얼셀㈜ 제후석 부사장과 ㈜상아프론테크 이상열 사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4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수소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원소 기호인 H2를 이미지화(化)해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하여, 앞으로 매년 11월 2일 기념식이 개최된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소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의 조성과 청정수소의 국제적 교역을 활성화 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수소경제는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산업포장은 제후석 두산퓨얼셀㈜ 부사장과 이상열 ㈜상아프론테크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단체표창으로, 수소차·수소충전소 등 보급으로 국가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수소생산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 강원도가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장종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아울러, 수소 혼소 기술 실증 등 다양한 기술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문제중 한국서부발전 환경기술처장, 해외 핵심 기술 도입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산업육성에 기여한 정상열 효성중공업 부장 등 42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 수소 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도전적으로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추진한 수소 산업인의 노고와 국민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수소경제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신산업 창출로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