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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출범”

18개국 수소협회,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발족
2022 GHIAA 포럼 25일 개최…초대 의장 문재도 H2KOREA 회장 추대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5.25 17:00
  • 수정 2022.05.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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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로 '국제수소협회연합체 GHIAA(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가 발족 됐다.
한국 주도로 '국제수소협회연합체 GHIAA(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가 발족 됐다.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수소경제를 위한 세계 최초 '수소법' 이 2021년 2월5일 제정된 이후, 한국 주도로 '국제수소협회연합체 GHIAA(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가 발족 됐다. 18개국 수소협회가 참여하는 연합회를 통해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GHIAA는 25일 포시즌호텔 서울에서 18개국 수소협회 대표단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2022 GHIAA 포럼’을 개최하고, 출범식 및 창립총회와, 글로벌 수소경제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민간중심의 산업 지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개국 수소협회 참여기관(국가)은 H2KOREA(한국), FCHEA(미국), CHFCA(캐나다), H2Chile(칠레), Hydrogen Europe(EU), France Hydrogene(프랑스), UK HFCA(영국), AeH2(스페인), NWBA(네덜란드), NHF(노르웨이), HFCAS(싱가폴), IHFCA(중국), AHC(호주), Hidrogeno COLOMBIA(콜롬비아), H2ar(아르헨티나), Hydrogen Denmark(덴마크), VATGAS SVERIGE(스웨덴), DWV(독일) 등이다.

이날 포럼에는 18개국 수소협회 대표단과 산업계 대표, 각국 정부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현장에 참여한 18개국 수소협회 대표단은(미) FCHEA 코너 돌란 부대표, (영) UK HFCA 셀리아 그립스 대표, (덴) Hydrogen Denmark 테즈 라우스트센 젠슨 대표, (스) Hydrogen Sweden 앤더스 런델 회장, (칠) H2CHILE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연구국장, (콜) Hydrogen Colombia 카밀로 우리베 대표, (싱) HFCAS 노엘 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외 유럽, 캐나다, 호주, 프랑스, 노르웨이,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아르헨티나, 독일 등 10개국 수소협회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번에 발족한 GHIAA가 글로벌 민간 수소 협력기구로써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 행사에 이어진 창립총회에서 초대 의장은 문재도 H2KOREA 회장이 추대 되었다.

문재도 GHIAA 초대의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문재도 GHIAA 초대의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문재도 GHIAA 초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기회를 실현할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며, “그래서 이번 우리 창립 총회의 슬로건도 협력과 기회 (collaborations and opportunities)로 정했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그동안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해왔다.

2021년 9월 수소모빌리티 쇼 계기에 14개국이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올해 5월 서울에서 18개국 수소협회 참여 하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앞으로 해당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해 수소 분야 네트워크·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와 기술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발족식에 이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주요국의 수소협회들은 자국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 정책·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미국은 하이드로겐 샷츠(Hydrogen Shots) 목표를 소개하고 초당적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한 수소분야 약 95억 달러(약 11조8000억원)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영국은 저탄소 수소 생산 계획을 2배로 늘리고(5GW→10GW) 2억4000만파운드(약 38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9억유로(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에이치 투 글로벌(H2 Global)' 펀드를 설립하고 정부 보조금을 통해 국제 수소거래시장 메커니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캐나다, 칠레 등은 자국의 수소 생산 잠재력을 설명하며 수소 수출국으로의 도약 목표를 소개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에너지 자립 확대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수소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위기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적인 공조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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