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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국내외 현황과 전망

글로벌 항공우주업체들 기종 다변화, 전기비행체, 하이브리드 엔진 등 비행체의 기술개발 강화
글로벌 항공산업 동향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1.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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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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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항공산업은 항공기와 엔진, 부품을 생산하고 군 및 항공사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정비·개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국가전략산업, 기술집약산업, 고부가 산업, 장주기 산업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통상 선진국형 전략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국내 항공산업은 ’70년대 중반 이후 면허생산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되었고, 독자개발 기종을 확보하여 수출산업화까지 이르는 등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성장을 하여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민항기 부품 수주감소에 따른 매출감소 및 수익성 저하, 인력난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글로벌 항공우주업체들은 기종 다변화, 전기비행체 및 하이브리드 엔진 등을 적용한 친환경 항공기와 UAM/AAV 등 신개념 비행체의 기술개발 강화 및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제조를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제품 및 산업 경쟁력강화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항공산업 동향

글로벌 항공산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기침체 및 항공운항 수요 급감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성장지속 전망이다. ’21년 세계 항공산업 규모는 약 5,243억달러 수준으로 ’19년 대비 약 28% 급감, ’30년경 약 9,281억달러로 성장 전망이다. 특히, AM(도심 항공 교통, Urb_# Air Mobility) 분야가 항공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되면서 ’30경부터 본격 성장궤도 진입 전망이다.

완제기 분야는 민항기가 우위를 달리고 있으며, 무인기‧UAM 등 신개념 비행체의 성장세가 향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이다. 민항기 시장은 ’21년 1,663억달러로 급감하였으나, ’22년 이후 회복세 진입으로 ’30년에는 3,757억달러로 성장 전망이다.

군용기 시장은 자국업체 보호 및 국제분쟁 등 ’21년 590억달러에서 ’30년에는 537억달러로 전망되나 국제정세를 감안한 시장 변동성 증가하고 있다. 각국의 5세대 및 6세대 첨단 전투기 개발 및 도입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노후기종의 대체수요 등으로 지속적 시장유지 전망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복잡성 증가로, 신형 전투기 등 각종 군용기의 수요증가세를 감안시 당초 전망보다 증가세 진입 전망이다.

무인기 시장은 다양한 신수요 등장으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1년 122억달러에서 ’30년 374억달러로 성장 전망이다. 민수분야는 측량, 배송, 응급의료 등 다양한 신수요 등장으로 무인기 성장세 지속적으로 확대 전망이다. 군수분야는 수송, 공격, 보급, 초계 등 기존 유인기를 대체하는 무인기의 다기능 고성능화로 시장 성장 전망이다.

UAM 분야는 ’20년 중후반 교통체계 보편화와 함께 상용화가 시작되어, ’40년 1조 4,740억달러로 성장 전망이다. UAM 시장은 향후 북미와 유럽 주요 도시의 교통수요를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되며 이 지역이 전체 시장의 약 9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이다. ’22년 기준 약 550여 업체가 개발 진행 중이며, 48개 업체가 실증기 또는 축소기로 비행시험을 진행, 4개 업체가 군용 또는 특수 감항인증을 획득이다. Joby Aviation, Volocopter 등 사업적 측면 완성도를 높혀가고 있다.

항공정비, 개조·개량인 MRO 분야는 민수와 군수시장의 확대로 지속 성장 전망이다. 민항기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운항 감소, 퇴역기체 증가로 ‘19년 829억달러에서 ’20년 503억달러로 급감, ’22년 이후부터 회복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확대 및 국제여객 축소 만회를 위한 기존 여객기의 화물기 전용 기체개조(P2F) 수요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군용기 시장은 개조개량 수요 확대 및 최신기종 증가로 시장확대 전망이다. 우-러전쟁 및 NATO 방위수요 확대와 중국 양안갈등 등 세계정세 복잡성 확대로 인한 군용기 수요 증가에 따른 MRO 수요 증가 전망이다.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는 MRO 시장의 신흥 강국으로 부상이다. 저렴한 인건비 기반 단순 정비 하청의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시작해서 국가적 인프라 지원, OEM 유치 및 합작법인 설립, 인력양성 등 기술력 확보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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