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세계 스마트폰 2022년 2분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2억 9,450만대를 기록했다고,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기별 보고서를 지난 9월에 발표했다.
애플 아이폰의 주력 생산공장인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 과도한 코로나19 방역조치에 항의하는 직원들의 대량탈주가 이어지면서 아이폰14의 생산차질이 문제화 되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정저우시 방역 당국이 공장 전체를 봉쇄했는데, 감염 우려와 열악한 근무 환경을 견디지 못한 노동자들이 폭발했기 때문이다.
정저우의 생산 둔화로 인해 애플은 3년 동안 세 번째로 투자자들에게 중국에서의 사업이 매출에 타격을 줄 발발과 관련된 중단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애플은 11월 초 중국에서 에어드롭(AirDrop)도구의 사용을 제한했다. 에어드롭에 의한 공유를 최대 10분으로 제한하는 이 규제는 중국에서만 실행됐다.
중국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데모 참가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데 사용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드롭’은 애플의 근거리 무선 파일 공유 시스템이다. 사진, 동영상, 위치 정보 등을 근처에 있는 다른 애플기기로 전송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애플내장 소프트웨어나 파일 규격의 공유를 지원한다. 간편하게 공유 버튼 하나만으로 빠른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이 기능은 매우 편리해 다시 찾게되는 마법의 기능으로 볼수있다. 보통 사진같은 데이터를 대량또는 대용량으로 보낼 때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나 메일, 문자메세지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당연히 인터넷이나 통신망을 이용하게 되므로 통신비가 들거나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에어드롭은 이곳 저곳 거치지 않고 1:1로 다이렉트 전송을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지원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잘 터지지 않는 곳이나 애플 기기간 큰 파일을 무선으로 전송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장 좋은 예시로 해외로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와이파이나 데이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일행과 손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이 도구는 데모 참가자들 사이에서 데모 정보를 공유하는 데 사용되며, 2019년 홍콩 데모에서는 중국의 '그레이트 방화벽'을 우회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미국 경제매체 ‘Quartz’는 보도했다.
11월 초 애플은 블룸버그에 불필요한 파일 공유를 막기 위해 이 설정을 글로벌하게 전개할 의향을 보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기능의 변화는 중국 한정으로 남아 있고 신강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시의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사망한 후에 일어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전국 규모의 항의 행동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화재에서는 멀리 떨어진 소방차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되어 있어 일부 현지 주민들은 주민의 죽음을 바이러스 대책 바리케이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노사분규의 여파로 노동자 2만명이 공장을 떠났고 이에 따라 11월 말까지 정상가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