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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2시간만에 과학논문 작성”…윤리적 문제점 발생

GPT-3, OpenAI 이용 2시간 만에 자체 학술논문 작성
논문저자, 알고리즘의 동의를 받아 저널에 제출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7.11 20:10
  • 수정 2022.07.1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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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인공지능 GTP-3 (사진=오픈AI 홈페이지)
오픈AI의 인공지능 GTP-3 (사진=오픈AI 홈페이지)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스웨덴의 한 연구원은 AI알고리즘 ‘GPT-3’ 프로그램으로 과학연구 논문을 2시간만에 스스로 작성했다.

과학저널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에 따르면, 스웨덴의 예테보리 대학(Gothenburg University)의 연구원 알미라 오스마노비치 툰스트룀(Almira Osmanovic Thunström)은 GPT-3로 알려진 AI 알고리즘에 "GPT-3에 대한 500 단어의 학술 논문을 작성하고 텍스트 내부에 과학적 참조 및 인용을 추가하십시오"라는 간단한 요청을 하고, 결과로 받은 연구 논문을 동료 심사를 거쳐 학술지에 게재를 진행했다.

오픈AI의 GPT-3가 2시간 만에 학술 논문을 스스로 작성했다. (사진=트위터)
오픈AI의 GPT-3가 2시간 만에 학술 논문을 스스로 작성했다. (사진=트위터)

툰스트룀은 GPT-3을 출판에 관한 일련의 윤리적, 법적 질문과 비인간 저자에 대한 철학적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툰스트룀은 ‘OpenAI’ 계정에 로그인하여 회사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인 GPT-3 에 대한 간단한 지침을 입력했다. GPT-3는 사람과 같은 텍스트를 만드는 기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 기사 를 작성하고 24시간 만에 책을 제작했으며 사망한 작가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툰스트룀은 "학술 출판은 인공지능 기반 원고의 미래를 수용해야 할 수 있으며, 감각이 없는 무언가가 그들의 작업 중 일부를 인정할 수 있다면 인간 연구원의 출판 기록의 가치가 바뀔 수 있다"고 썼다.

우리가 이 논문을 발표하기로 선택한 방식이 미래의 GPT-3 공동 저자 연구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인지, 아니면 경고의 이야기가 될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모른다고 언급했다.

현재 GPT-3의 논문은 우리가 제출한 학술지의 편집자로 지정되었으며, 프랑스 소유의 국제 학술지 아카이브 ‘HAL’에 게재됐다

툰스트룀은 “이 논문 발표가 앞으로 GPT-3의 공동 저술 연구를 위한 훌륭한 모델이 될지, 혹은 ‘경고’가 될지 알 수 없다”며 “우리가 미래에 AI를 파트너로 여길 것인지 도구로 여길 것인지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다.”이라 하면서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가 문을 열었다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GPT-3 란

생성적 사전학습 변환기-3(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3) 즉 ‘GPT-3’는 OpenAI에서 만든 인공지능이다. 비 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과 생성적 사전학습(generative pre-training)기법, 변환기(transformer)를 적용하였다. 번역과 대화, 작문을 할 수 있으며 GPT-2에 비해 훨씬 인간이 쓴 글인지 기계가 쓴 글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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