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대화형 AI(인공지능) '채팅GPT'를 개발한 오픈 AI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유해한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등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고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WSJ) 이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FTC는 채팅 GPT가 실재하는 개인에 관하여 허위 정보나 중상적인 발언을 생성할 가능성을 지적.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응답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AI의 훈련 방법이나 이용자의 개인정보 취급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하고 있다.
채팅 GPT는 인터넷상의 방대한 데이터를 읽고 학습하고 있지만, 잘못된 정보나 편견에 근거한 답변을 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3~4월에 일시사용을 금지한 것 외에 미국에서는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있는 등으로 이용자가 6월 하순에 오픈AI를 제소하고 있다.
오픈 AI의 샘 알트만 CEO는 트위터에 “우리는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FTC 조사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샘 알트만은 5월 미 상원 사법위원회의 공청회에 참석하여 생성 AI의 리스크에 대한 대응으로서 정부에 의한 규제 개입의 필요성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처음 논의한다. 유엔 안보리가 미국 뉴욕에서 AI에 관해 처음으로 공식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안보리는 이날 회의에서 세계 평화와 안전에 AI가 미칠 위험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적인 대화를 촉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