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이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0,000명의 예상 참석자와 4,500개 이상의 회사에서 거의 20,000개에 달하는 제품을 전시하는 ‘CES 2023’은 올해 최고의 최신 미래 기술 과 신기술 제품이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스 하이브리드'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1월 3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접이식과 슬라이드 기능을 모두 겸비한 디스플레이 '플렉스 하이브리드'의 컨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는, 이 제품은 화면 왼쪽에는 폴더블 기술이, 오른쪽에는 슬라이더블 기술이 적용됐으며 왼쪽을 펼치면 10.5형 4:3 비율의 화면을, 오른쪽 화면까지 당기면 16:10 화면비, 12.4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로 영화나 동영상을 즐길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슬라이드 디스플레이는 OPPO나 Xiaomi 등도 컨셉을 발표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도 2022년 9월에 개최된 인텔 이노베이션 2022에서 슬라이드 디스플레이의 '플렉스 슬라이드블 솔로'와 '플렉스 슬라이드블 듀트'를 발표 했다.

모두 상세한 사양 등은 언급되지 않고, 현시점에서 제품화될지도 아직 모른다. 삼성 최초의 접이식 단말기인 ‘갤럭시 Z 폴드’는 접이식 디스플레이 콘셉트 발표로부터 약 5년이 지나 발매된 것을 생각하면 제품화 되더라도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LG, 노트북 gram Style“무척 가볍다”

더버지는 LG 노트북은 “배터리 수명이 길고 화면이 크며 기본적으로 무게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LG는 PC 'gram' 시리즈에 'gtam Style' 'gram Ultraslim' 'gram 2-in-1' 등 신제품을 여러 개를 발표했다.

13세대 Core를 채용한 LG gram Style은 16형과 14형의 2 모델이 있으며, 모두 종횡비 16:10으로 최대 리프레시 레이트 120Hz의 OLED를 갖추고 있다. 화면 해상도는 16형이 3200×2000픽셀, 14형이 2880×1800픽셀이 된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팜레스트와 일체화한 햅틱 터치패드를 탑재하는 것이다. 햅틱 터치패드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XPS 13 Plus」에도 채용되고 있었지만, gram Style에서는 LED 백라이트를 내장하는 것으로, 터치 패드의 범위를 식별하기 쉬워지고 있다.

LG gram Ultraslim은 15.6형으로 대형 사이즈면서 gram사상 최박이 되는 두께 약 10.99mm(최박부)를 실현해 중량도 약 998g으로 경량인 모델이다.

디스플레이는 풀 HD 표시에 대응한 OLED로, 13세대 Core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LG gram 2-in-1은 디스플레이를 뒷면으로 돌려 태블릿 스타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컴퍼티블 타입의 노트북으로 16형과 14형의 2 모델이 라인업된다.

디스플레이는 IPS 액정으로, 16형이 2560×1600픽셀, 14형이 1920×1200픽셀 표시에 대응한다. 또, LG 슬라이러스 펜으로의 입력도 서포트하고 있다.

이 외 LG gram 14/15/16/17의 2023년 모델도 발표되었다. gram 17과 16은 외부 GPU로서 GeForce RTX 3050(그래픽스 메모리는 4GB)를 탑재 가능하다. 신형 gram 시리즈는 2월 한국에서 발매돼 이후 글로벌로 전개될 예정이다.

◇윈도우 서버 2012/R2 지원은 올해 10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 4일(현지 시간), Windows Server 2012 와 Windows Server 2012 R2의 지원이 2023년 10월 10일에 종료한다고 다시 고지했다. Windows Server 2012/R2의 메인 스트림 서포트는 2018년에 종료하고 있어 현재는 연장 서포트의 페이즈에 들어가 있다.

그 연장 서포트도 10월 10일에 종료가 되어, 그 이후는 시큐리티 업데이트나 기술 서포트는 받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Windows Server 2022로의 마이그레이션이 권장되지만 서버 마이그레이션이 쉽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2026년 10월 13일까지 3년간 유료로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 Extended Security Update) 제공한다.

이를 기회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Azure로 서버 환경을 마이그레이션하는 경우 ESU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델타항공, 기내 와이파이 제공

델타항공은 2월 1일부터 회사 스카이마일스 로열티 프로그램의 모든 회원이 "델타의 가장 인기 있는 노선을 운항하는 500대 이상의 항공기" 에서 기내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휴대전화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지만 노트북이나 다른 많은 장치에서 영화를 스트리밍하고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미국 위딩스, 소변 분석기 센서

미국의 건강 모니터링 회사인 위딩스(Withings)에서 제작한 U-Scan 은 사용자에게 소변을 분석할 수 있는 장치를 선보였다고 미국매체 Science FOocus가 전했다.

이 장치는 변기에 부착하는 센서로 U-Scan과 함께 제공되는 두 개의 카트리지는 첫 번째 카트리지에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영양 및 대사 정보(pH, 케톤 및 비타민 C 수치 측정)를 모니터링하여 신장 및 소화기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두 번째 카트리지는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을 때 정점에 도달하는 LH(황체 형성 호르몬) 수치를 모니터링하여 월경 주기를 더 잘 추적 할 수 있다.

◇일본, 숨쉬는 베개

일본 로봇 회사인 Yukai Engineering은 "숨 쉬는" Fufuly 라는 부드럽고 무거운 쿠션의 프로토 타입을 선보였다.

실제로 숨을 쉬는 것은 아니며, 대신 베개가 미묘하게 확장 및 수축되어 숨을 쉬는 것처럼 느껴진다. 쿠션이 정상적인 "호흡" 상태에서 더 느리고 더 깊은 껴안기 패턴으로 전환되면 몸도 똑같이 숨을 쉬기 시작한다.

여유로운 운율에 빠져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Fufuly에는 세 가지 작동 모드가 있다. 일반적인 이완 호흡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드와 이용자 취향 요구에 맞는 일반 및 딥 모드가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