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유튜브는 동영상을 수익화할 수 있는 ‘유튜브 쇼트(short)’에 광고를 도입하고 수익금의 45%를 제작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유튜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를 열고 크리에이터가 쇼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표했다.
유튜브 닐 모한(Neal Mohan) 책임자(CPO)는 유튜브 쇼트는 '틱톡(TikTok)'에 맞서는 짧은 루프 동영상이다. "플랫폼 쇼트 동영상에 대규모 수익 분배 기능이 제공되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2023년 초부터 최근 90일간의 쇼트 동영상 시청 횟수가 1000만회 이상, 구독자 수가 1000명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는 사용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수익자는 유튜브로부터 광고수익을 배분받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광고 수입의 45%가 분배되며, '채널 멤버십' 등의 수익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12개월간 동영상 총 재생시간 4000시간 필요). 기존의 수평형 긴 동영상의 광고 수입 분배율은 55%인 반면, 유튜브 쇼트의 분배율은 45%로 지급받는다.
그 일부는 음악 라이센스료의 지불에 충당되고, 45%가 크리에이터에 분배된다. 각 크리에이터는 그 달의 짧은 동영상 총 시청 횟수에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지불을 받게 된다. 틱톡은 2022년에 들어가 회사 최초의 광고 수익 분배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유튜브는 쇼츠 영상 제작자들에게 광고 수익을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인기 쇼츠 영상 제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튜브 쇼츠 펀드'를 만들고, 1억달러(약 1395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하지만 영상 앞뒤 혹은 중간에 광고를 넣고 그중 55%의 수입을 가져가는 일반 유튜브 영상(쇼츠 외의 영상)과 비교했을 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일부 광고에서 얻은 수입의 50%를 톱 크리에이터, 유명인, 기타 퍼블리셔에게 지불하는 것으로, 대상은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틱톡 계정이라고 되어 있었다.
외신은 유튜브는 유튜브 쇼트에 의해, 높은 인기를 모으는 틱톡에 대항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유튜브 쇼트는 2020년 인도에서 제공이 시작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 새로운 계층은 시청자에 의한 크리에이터 지원 기능의 이용 자격이 인하된 것이 된다. 이 기능에는 채널 멤버십이나 시청자가 특별한 디지털 아이템이나 특전에 대가를 지불하는 'Super Thanks', 'Super Chat', 'Super Sticker' 등의 소액 거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