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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1”… 한미 동향

도심항공교통(UAM)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4.08.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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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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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인구의 대도시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과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심항공교통(UAM)이 주목받고 있다. UAM은 친환경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eVTOL) 등을 활용하여 저고도(300~600m) 하늘길을 활용한 도심 단거리 항공운송 산업을 의미하는데, UAM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항공기, 이착륙 시설, 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생태계가 필요하다.

항공 교통 분야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은 UAM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용어의 정의, 감항인증 방식 등에 있어 차별화된 접근방식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해외 UAM 선진국에 비해 출발이 다소 늦었지만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와 민간이 전방위적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

인구의 대도시 집중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로 인한 교통 혼잡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이하 UAM)’이 주목받고 있다. UAM은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와 빠른 운송을 위해 저고도(300~600m)의 하늘길을 활용하는 새로운 교통체계 인데, ‘전기수직이착륙기(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이하 eVTOL)’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UAM은 2016년 발표된 우버(Uber) 백서에서부터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우버는 수직이착륙 비행체(Vertical Take-Off and Landing, VTOL)를 사용하여 도시의 모빌리티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항공교통(on-demand aviation)이 가능하다고 내다보면서 새로운 형태의 항공교통서비스(On-Demand Urban Air Transportation)를 제안했는데 당시 우버가 제안한 기체, 인증 프로세스, 항공 교통 관제 등이 오늘날 UAM 개발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다.

미국 항공우주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이하 NASA)은 UAM을 “유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대도시 지역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운영” 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미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은“고도로 자동화된 항공기를 사용하여 도심 및 교외지역 내에서 저고도로 비행하면서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운송체계”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UAM 정의 역시 이와 유사하다. UAM Team Korea는 2021년 9월 발간한 ‘한국형 도시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를 통해 UAM을 “도심 내 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eVTOL) 등을 이용하여 승객이나 화물 운송 등을 목적으로 타 교통수단과 연계되어 운용되는 새로운 항공교통체계” 라고 정의했다.

이를 정리하면 UAM은 기체의 개발, 제조, 항행인프라 구축, 관제시스템 등을 포괄하는 항공 교통 서비스로서 저고도(300~600m)의 하늘길을 활용한 도심 단거리 항공 운송산업을 칭하는 용어이며, eVTOL기체를 활용하여 수직이착륙, 저소음, 친환경 및 저비용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항공 운송 생태계 전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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