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최유진 기자] 2022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평균 브랜드 가치가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인터브랜드는 'Best Global Brands 2022' 보고서를 발표하고, 글로벌 사업 전개를 실시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그 브랜드가 가지는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여 랭킹화 했다.
조사는 2000년부터 시작해 이번 2022년에 23번째이며, 이번 조사에서 환경·사회· 거버넌스 (ESG)에 관한 항목도 적용했다.
상위 100대 브랜드의 전체 가치는 2021년 2조6천억 달러보다 16% 증가한 약 3조 달러를 넘었다. 자료에서는 올해는 역사상 가장 빠른 브랜드 가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회사의 브랜드가 경제적 성공을 주도하는 데 있어 점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애플 이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가치 4,8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어 2위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랜드 가치 2,783억 달러, 전년 대비 32% 증가해 15년 만에 부상했다. 3위는 ‘아마존’ 2,748억 달러로 10% 증가가 이어졌다.
4위는 ‘구글’로 전년대비 2,517 억달러 28% 증가되었다. 5위는 ‘삼성’ 이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해 대비 17%가 증가한 876억 달러에 이르렀다. 6위는 도요타, 7위는 코카콜라, 8위는 메르세데스 벤츠, 9위는 디즈니, 10위는 나이키가 등재 되었다.
‘현대’는 35위로 지난해 대비 14% 가 증가했고 173억 달러, 기아자동차는 87위로 지난해 대비 9%가 증가한 66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 외, 테슬라는 32% 증가한 480억 달러로 12위, 샤넬은 22위로 32% 증가한 293억 달러, 페라리 31% 증가하여 94억 달러로 75위를 차지하여 대폭 상승한 브랜드로 나타났다.
인터브랜드는 상위 10개 브랜드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과 탁월한 경험과 강력한 청렴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회사들은 브랜드 가치 및 시가 총액과 함께 고객의 삶의 몫을 성장시키면서 여러 방향으로 브랜드 가치가 상승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급성장한 브랜드는 ‘브랜드 강도 스코어(Brand Strength Score)’의 3가지 요소로 다른 브랜드를 크게 웃도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3대 요소중에 △지향력(Direction) 즉 브랜드가 목표로 하는 모습과 어떻게 실현해 나아갈지의 방향성이 명확하고, 실천항목으로 기업문화와 가치관의 정의 척도를 반영했고 △준민력(Agility)으로는 비즈니스 기회나 과제에 대응하며 기대를 넘어 계속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가를 반영하였으며 △공창성(Participation)으로는 고객이나 파트너와의 관계, 고객과의참가활동과 협동심을 촉구하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1974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컨설팅 회사로,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7개국에 24개의 오피스, 1200명의 컨설턴트를 두고 있다. 전 세계 브랜드들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조사하고 브랜드 컨설팅을 수행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