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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 남긴 과제는 “부유한 국가의 투자 회수 시기”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한 자금 필요.
유엔 사무총장, 미국과 중국이 이 협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11.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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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활동가가 2022년 11월 7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COP27 기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샤름 엘 셰이크 국제 컨벤션 센터 입구에서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REUTERS/Mohamed Abd 엘 가니)
기후변화 활동가가 2022년 11월 7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COP27 기후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샤름 엘 셰이크 국제 컨벤션 센터 입구에서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REUTERS/Mohamed Abd 엘 가니)

[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다.

외신에 의하면, COP-27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두 가지 발전은 기후현상과 관련이 있었다. COP 첫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국가인 '손실과 피해'를 정상회의 주요 의제로 포함하기로 합의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선진국과 후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이 이 협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기후위기로 실질적인 손실과 피해가 심각한 중저소득국가의 토의가 이어졌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도 기후위기가 아프리카에 미치는 영향을 "살아있는 악몽"이라고 표현하며" 손실에 대한 보상을 지연시키는 것은 잔인하고 부당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수백만 마리의 가축이 죽었고 가뭄으로 많은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들의 동조도 이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재정적 연대라는 개념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선진국들이 중저소득국가에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다.

G-20 국가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며, 그들의 급속한 탈탄소화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매체 인디언익스프레스는 논평을 통해, “세계 강대국인 미국에게는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기사화 했다. 1인당 탄소 배출량은 1인당 20 톤에서 14.6 톤으로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중국은 1인당 8.4 톤, 유럽은 1인당 6.8 톤 이라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공화당이 여전히 즉각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내부적으로 분열되어 있다.”면서 미국은 교토 의정서에 가입하지 않았고, 파리 협정 에서 국가를 탈퇴했다.“ 고 했다.

익스프레스는, “기후 변화에 관한 독립형 법안은 현재로서는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35년까지 미국이 화석 연료 전기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바이든의 선거 캠페인 약속은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과학자, 기후 운동가 및 시민 사회가 공화당이 이성을 보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하지 않으면 희망이 거의 없다.” 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전략적으로 행동하고 태양 전지판에서 전기 자동차(EV) 및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재생 에너지 부문의 전체 범위에 걸쳐 기술과 경쟁력 있는 제조 능력을 개발하여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덴마크는 1300만 달러, 스코틀랜드는 570만 달러를 약속했다. 올해 파키스탄의 홍수는 400억 달러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2020년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사이클론 암판 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15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나경원 기후변화 특사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수년간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온 한 참석자가 이번에 나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이 기후대응에 소극적이었다는 인식이 불식되었다고 좋아하는 것을 듣고는 귀국길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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