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8000억 달러(약 9876억원) 규모의 새로운 무기 패키지의 일환으로 "카미카제"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익명의 미 관리들은 스위치블레이드(Switchblades)는 충돌 시 폭발하는 소형 "자살" 드론으로 알려진 패키지에는 100개의 "전술" 무인 드론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타겟팅'
Switchblade는 기본적으로 배낭에 들어갈 만큼 충분히 작은 일회용 드론으로, 약 100km/h의 속도로 순항하며 카메라, 안내 시스템 및 폭발물을 운반하여 목표물에 급강하 폭격을 하는 자살형 드론이다.
Switchblade는 언제든지 임무를 해제하거나 중단할 수 있으며 운영자의 명령에 따라 다른 대상에게 다시 커밋할 수도 있다.

◇표적은 러시아 대전차
드론에는 Switchblade 300과 Switchblade 600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에 따르면 Switchblade 300 은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최대 15분 10km 동안 비행할 수 있다.
kamikaze 무인 항공기는 실시간 GPS 좌표와 비디오를 사용하여 "부수적 효과가 적은 정확한 표적"을 제공한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더 큰 Switchblade 600 은 탱크와 같은 장갑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차세대 배회 미사일이지만 설정 및 작동 시간은 10분 미만이라 설명했다.

Switchblade 600 은 약 40km의 사거리와 약 40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고 드론과 미사일의 무게는 55kg으로 중형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가방에서 꺼내 필요할 때 공격하는 자폭형 드론 은 크기가 작아 다양한 공중, 해상 및 지상 플랫폼에서 이륙할 수 있다.
페이로드, 발사기 및 운송 가방을 포함한 전체 키트의 무게는 2.5kg에 불과하여 시가지 전투나 산악지형에 유리하고 러시아군에 기습 타격 뒤 흩어져 재공격하는 신속하고 편리한 장비로 알려져 있다.
또 센서와 화약 등 값싼 소모품으로 만들어져 비용 대비 효과가 커 러시아 탱크 등을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게 NYT 설명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3월17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600개 이상의 스팅어(Stinger) 대공 미사일, 2,600개의 재블린(Javelin) 대전차 시스템, 200개의 유탄 발사기 및 탄약, 200개의 산탄총과 200개의 기관총, 거의 4천만 발의 소형 무기 탄약, 100만 개 이상의 수류탄, 박격포 및 포병, 헬리콥터, 순찰선, 위성 이미지, 방탄복, 헬멧 및 기타 전술 장비.소형화기와 탄약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 요청에 의해 방어무기들을 우크라 실정에 맞추어 지원사격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것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모든 어려운 날을 견디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