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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기술 강국으로 탄력 받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내정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3.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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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안철수 대선후보가 토론에 참석했다. (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ICT 출신 인 인수위원장 직에 안철수 대표가 내정됨으로 향후 과학기술계 인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인수위 위원장에 안철수 대표를 지명하면서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라며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20대 대선 정책공약집에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책공약집에는 과학기술관련 공약으로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대한민국, 국가 연구개발(R&D) 전략 내실화, 7대 우주강국 도약 등이 실렸다.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 난제 해결에 정부 R&D를 집중하고 바이오헬스, 항공우주, 차세대원전 등 탄소중립, 양자, AI 반도체·로봇 등 5대 분야를 육성하기로 했다. 반도체의 경우 R&D와 시설 투자 공제 확대, 관력 인력 10만명 양성 등을 특히 강조했다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두 달여 동안 차기 정부의 국정방향과 한국 과학계의 미래 비전을 그리게 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안 대표는 20대 대선 공약으로 5대 초격차 과학기술, 5대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5대 경제강국 등의 과학기술 중심국가를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지난해 말 4차산업혁명위원회 글로벌정책컨퍼런스에서 “국가의 난제를 해결할 열쇠는 과학기술 리더십”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경제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탄소중립, 감염병은 이념이나 종교가 아니라 과학기술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4차 산업혁명 화두를 정치계에 내세웠고 디지털 전환 대응과 과학기술 패권을 국가 존망과 생존의 문제로 여기고 있는 만큼, 안 대표는 인수위원회를 이끌며 새로운 구체적 미래 준비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자 100만명을 확보해야 “과학기술분야 인재 육성 의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개 분과로 확정됐다. 11일 윤 당선인 사무실에 따르면 인수위 분과는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야로 구성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비롯한 과학기술계 30개 단체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장기적으로 연구자 100만명을 확보해야한다며 과학기술분야 인재 육성 의지를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20대 대선 과정에서 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제 1호'로 내세웠다. 그만큼 과학기술 분야만큼은 '전문가'임을 자처했다. 안철수 대표가 내놓은 과학기술 거버넌스 개편안을 보면 ▲과학기술부총리 ▲대통령직속 국가미래전략위원회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신설 등으로 정리된다. 여러 규제 혁신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 규제혁신처 신설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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