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오픈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은 24일(현지 시간) 회사의 첫번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1주일에 1억 명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트먼은 Fortune 500대 기업의 92% 이상을 포함하여 2백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고 사실 또한 밝히며, 챗GPT의 안정적인 수치를 공유했다.

챗GPT는 약 1년 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인터넷 앱으로 널리 보여졌으며, 단 두 달 만에 월간 사용자 수 92억 명을 달성했다. 페이스북은 2004년 출시 이후 1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하는 데 약 4년 반이 걸렸고, 트위터는 5년, 인스타그램은 2년 가량 소요됐다.

챗GPT 사용자 수는 이미 지난 2월, 시밀러웹에서 챗GPT가 한 달 만에 1억 명의 고유 방문자를 유치하고 하루에 2,500만 명의 사용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번 발표된 수치는 제 3자의 추정치가 아닌 OpenAI 자체에서 나온 공식 데이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방문자 수치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챗GPT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반발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 오픈AI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은 향상된 기능과 경제성을 제공하고 4K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는 새로운 GPT-128 Turbo 모델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GPT-4 Turbo 모델은 128K 컨텍스트 창으로 두드러져 단일 프롬프트에서 300페이지 이상의 텍스트에 해당하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다. 샘 알트먼은 오픈AI가 모델의 성능을 최적화하여 GPT-3와 비교할 때 입력 토큰 비용이 2배, 출력 토큰 비용이 4배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