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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PI의 CEO 샘 알트먼, 갑작스러운 해고 왜?

  • Editor. 송민경 기자
  • 입력 2023.11.19 20:53
  • 수정 2023.11.19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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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 

[디지털비즈온 송민경 기자] 오픈AI의 이사회는 샘 알트먼(Sam Altman)이 CEO직에서 물러나고, 미라 무라티(Mira Murati)가 최고 기술 책임자로 임시 교체될 것이라 공개했다. 

오픈AI 이사회는 17일(현지시간) 샘 알트먼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고 미라 무라티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가 임시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이사회는 더 이상 그가 오픈AI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이사회에는 수석 과학자 일리야 서츠케버(Ilya Sutskever)와 쿼라의 최고경영자 아담 당젤로(Adam D'Angelo), 기술 사업가 타샤 맥컬리(Tasha McCauley), 조지타운 시큐리티 이머징 테크놀로지 센터의 헬렌 토너(Helen Toner)와 같은 독립 이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오픈AI는 이사회가 "모든 오픈AI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기구"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또한 오픈AI의 사장인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CEO에게 보고하면서 회사에서 자신의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먼은 17일 X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OpenAI를 떠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불특정 다수의 리뷰를 받는 동안 정직하지 못했다는 이사회의 비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좋다며 "나중에 할 일"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무라티의 임시 CEO 임명과 관련해 "무라티는 회사의 연구, 제품 및 안전 부문의 리더로서 임시 CEO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탁월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이 과도기 동안 오픈AI를 이끌 수 있는 그녀의 능력에 대해 최고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알트먼을 해고하고 CEO를 임시로 교체한다고 발표하자 실리콘 밸리 전역에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오픈AI는 지난해 챗GPT 챗봇을 출시한 이후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으로 떠올랐고, 투자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의 열풍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투자자들은 이사회가 금요일에 그를 해고한 후 샘 알트먼을 CEO로 복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벤처 회사인 스라이브 캐피털(Thrive Capital)은 알트먼을 복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픈AI의 주요 후원자 중 일부라고 한 매체는 말했다.

Open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회사와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이번 발표에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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