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선 기자] 한국 전문가팀이 5월 23일부터 일본을 방문하여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 의 오염수 처리 및 처리 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도쿄전력(TEPCO) 을 방문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2023년 여름부터 발전소에서 처리된 물을 태평양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일본은 처리수의 수치에 의해 「안전하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험과 검증은 하고 있는 것인가? 국회나 총리관저, 각 부처의 청사나 숙소, 관리지 부지 내에 실험용 인공 연못을 만들어 거기에 해양 방출할 예정인 정화된 오염수를 모아 물고기를 넣어 양식한다. 성장한 생선을 채취하여 오염이나 이상의 유무를 조사하는 것은 최소한 필요하지 않은가? IAEA의 안전성 수치도 중요하지만 실제 실험에 의한 데이터가 없다는 것은 국민이나 타국을 설득하는 배려가 부족하다. 실험을 조차도 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의 해양에서 이상이 보이더라도 “IAEA의 기준보다 낮다···”라는 변명밖에 할 수 없고, 새로운 손해배상의 화종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해양방출 전에 먼저 실험을 하여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고 일본 시사통신 기사에 이처럼 댓글이 담겼다.
시사통신은 5월 25일 “처리수, 여론설득에 고민” 이란 기사를 실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등에서는 처리수 방출을 용인할 생각이 아닐까 비판에 노출되어 설득에 고민해 있습니다.” 라고 했다.
"우리가 집중하려고 하는 것은 과학의 영역이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첫날 시찰을 마친 23일 밤 시찰단 단장을 맡는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장은 국내 뿌리 깊은 불안을 염두에 기자단에 이렇게 강조했다.
시사통신은 “한국 측에 의한 시료 채취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찰의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있다.” 고 설명했다.
6월에 ‘IAEA의 최종 보고서’ 가 공표된다. 처리수의 '해양방출에 문제없다고 결론지어지면' 일본 정부는 처리수 방출을 수행한다.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IAEA 검증 결과에서도 한국 여론은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된 오염수는 구로시오 해류를 타고 미국과 캐나다로 이동한다. 태평양을 한 바퀴 돈 뒤 아시아로 돌아와 제주도와 한반도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오염수가 태평양을 돌아 국내에 유입되기까지 7개월에서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헬름홀츠해양연구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년 뒤인 2012년 국제학술지 환경연구레터스를 통해 원전에서 방류된 세슘137이 우리나라 동해에 도착하기까지 4~5년 정도가 걸린다고 발표했다.
구로시오 해류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한 뒤 북태평양 해류와 캘리포니아 해류, 북적도 해류를 지나 한반도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