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비즈온 이호 기자] 대기질 예보제도는 국민들에게 대기질 전망을 알려 국민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미세먼지 오염도를 기상정보와 대기 예측 모델 등을 활용하여 '좋음-보통-나쁨-매우 나쁨'으로 예보한다.
환경은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며,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는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78년 ‘국립환경연구소’로 출범한 이래 국내 유일의 종합환경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의 행복한 환경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보건, 기후·대기, 물, 자원·에너지, 생활환경 등 다양한 환경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국가환경연구의 중추 기관으로서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환경현안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안 환경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통해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민과 경제사회 주체가 함께 환경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다양한 과학 분야와 접목된 융합연구를 통해 국가환경과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에게 우수한 환경연구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하고 연구를 좀더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건강연구 분야에서는 환경유해인자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보건 감시체계 및 화학물질 위해성평가 선진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국가 환경보건 모니터링 및 취약지역·민감계층에 대한 건강영향조사와 유해화학물질의 위해성평가 및 흡입독성 연구, 살생물제·생활화학제품 관리기반 구축 및 안전관리 강화 연구,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등 국제적 관심물질의 환경 거동 연구 및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기후대기연구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정보와 권역별 대기질 모니터링 및 대기오염 원인규명을 통한 대기질 관리, 대기 배출원 관리와 정지궤도 환경위성 운영 및 활용기술 개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과학기반 적응 및 관측과 국제협력을 도모한다.
▲물환경연구 분야에서는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 연구, 수질관리를 위한 수질변화 예측 및 평가, 녹조관리, 유역관리, 유해물질 관리 강화와 자연성 회복 및 활력 있는 수생태계 조성을 연구하고 있다.
▲환경자원연구 분야에서는 폐기물의 발생 억제, 자원화 및 안전처리 개선과 폐자원에너지의 효율적 회수·이용을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고, 환경시료의 제조·분석과 국토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 확대를 위한 최적화 방안 연구, 폐기물의 친환경적 관리체계 확립,폐기물처리시설의 검사기관 관리, 폐자원에너지 정책지원 강화 및 관리체계 개선방안 연구, 친환경 개발 지원, 생물시료를 활용한 환경질 평가 및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제도 연구 한다.
▲환경기반연구 분야에서는, 실생활 밀착형 환경 인프라 강화로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 생활환경 유해인자의 특성평가 및 오염원 저감 관련 연구도 하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중 미량유해물질 및 미생물 관리, 공공하수처리 수질기준 선진화 및 유해물질 모니터링 강화, 환경시험검사기관 정도관리 및 환경시험방법의 국제기준 부합화등 토양·지하수 기준 선진화 및 위해성 평가 등 관리방안 연구도 모색하고 있다.
▲교통환경연구 분야에서는, 오염물질을 사전에 예방·관리하고 전기차 등 무공해차 성능평가에 대한 국가환경정책과 실제도로 주행 시의 오염물질 관리 및 대기질 개선 효과 분석, 전기차 등 무공해차 환경성 및 성능 평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인증·수시·결함확인검사 등 자동차 환경규제 국제 표준화 대응 및 비배기계 오염물질 배출특성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4대강물환경연구 분야에서는, 4대강 유역의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물환경 정책, 건강한 물환경 조성을 위한 유역별 환경현안 조사연구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물환경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국가물환경측정망 (수질, 퇴적물, 방사성 물질 등) 운영
과 사전예방적 수질 관리를 위한 조류경보제 운영 지원, 4대강 보 구간 모니터링과 미량유해물질 감시체계 구축 및 하천, 호소, 유역 내 거동 조사 연구도 하고 있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
한편 21대 국립환경과학원장에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이 지난 2021년 10월 25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연세대 토목공학과와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환경공학박사를 취득하고 기술고시 27회로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김동진 원장은 제27회 기술고등고시 합격한 후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금강유역환경청장, 대변인, 수자원정책국장, 수자원정책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평소‘무신불립(無信不立)’을 좌우명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미덕은 신뢰”라는 신념으로 매사에 임하고 있는 김 원장은 지난 2020년 환경부 소속 기관 직원 1153명이 투표로 선정한 '닮고 싶은 환경부 간부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