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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강국은 “자주국방으로 가는길“ …터키 드론 "TB2"

러시아 장갑차를 파괴하는 터키 드론 "TB2" 우크라의 선전

  • Editor. 이호선 기자
  • 입력 2022.03.10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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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2019년부터 TB2 드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약 50대를 구매했다.(사진=Bayraktar)


러시아군 상대에게 선전하는 우크라이나 세력이지만, 그 비밀이 또 하나 베일을 벗었다. 터키산 드론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장갑차를 차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터키제 중고도·장시간 체재형 드론 '바이락탈'(Bayraktar)TB2 를 활용해 뛰어난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

◇드론으로 미사일 차량 등 3대를 파괴

드론은 2월 27일 러시아 미사일 발사 차량 등 총 3대를 파괴했다. 공격의 모습을 포착한 동영상이 트위터로 확산되어 세계에서 320만회 이상 재생되고 있다. 영상은 러시아군으로 보이는 정차중인 차열을 상공에서 파악한 것으로, 이 중 지대공 미사일의 발사 시스템을 겸한 운반 차량에 조준이 세트 되고 있다.

(화면=페이스북)


잠시 침묵을 겪으면서 갑자기이 차량이 폭발하여 주변의 여러 차량을 흑연이 감싼다. 공격의 성공을 받아 관제국에서는 환호성이 올랐다. 공격은 바로 일순간의 사건으로, 무언가가 착탄한 모습조차 영상으로부터는 확인할 수 없을 정도다.

(화면=페이스북)


동영상은 드론에 의한 공중 촬영 영상을 원격지의 지상관제국에서 수신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녹화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락탈 TB2는 터키 바이칼사가 개발한 무인 전투기로 전폭 12미터라는 크기다. 공력 특성이 뛰어난 블렌디드 윙 바디를 채용하여 체공 시간은 최대 30시간에 달한다.

꼬리날개는 기동성이 뛰어난 역V자익이 되고 있다. 레이저 유도 폭탄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동영상 중의 공격으로는 지대공 미사일의 발사 차량 2대와 전차 1대를 파괴하고 있다.

터키산 바이락탈 TB2는

3월 1일 미국 타임지는 이 동영상을 '우크라이나의 드론에 의한 러시아 무기에 대한 파괴적인 영향'을 이야기하는 영상이라고 보도했다. 유사한 드론 공격에 의한 동영상은 최근 며칠 소셜 미디어에서 복수 확산되어 드론 공격의 유효성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높은 비용 대비 효과다. 바이락탈 TB2의 구입가격은 1대당 수백만 달러 정도이다. 이에 동영상으로 파괴된 러시아의 지대공 미사일은 1대당 5000만 달러에 이른다.

터키의 군사 분석가는 이 잡지에 대해 "바이락탈을 전투에 투입하고 동영상 공격으로 본 극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면 갑자기 소모전의 승자와 되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러시아 방공망의 약점 노출

미국 내셔널 인터레스트지 는 “이런 드론 공격의 성공은 러시아의 방공망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S-400 이동식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외에도 다른 단거리 방공 시스템을 대량으로 가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이락탈에 의한 공격이 굉장히 성공한 것을 감안하면, 진군중의 전부대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방공망을 가동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바이락탈 무인 항공기의 영향

우크라이나의 무인 항공기 작전은 러시아의 진격을 늦추는 초기 성공에 기여했으며 러시아군의 예상치 못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미국과 유럽의 군사 분석가들은 말했다.

분석가들은 아마도 더 중요하게도 비디오가 우크라이나 정보 전쟁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되어 러시아 침략자들이 적을 두려워할 이유를 제공하고 다가오는 군사 공격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론이 전쟁의 장기적 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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