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개론"은 탄소중립에 대한 개념, 국가 정책, 기업 실무, 기술적 접근 등을 다루는 책으로, 기후 변화 시대에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의미한다.
20여 년 간 환경부와 국제기구에서 정책 실무를 이끌었던 정복영 前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은 공직생활을 은퇴하고 최근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전문 도서 「탄소중립개론」을 국내에서는 최초로 출간했다.
기후변화의 과학적 원리부터 경제학적 해석, 정책과 기술, 국제협약, 기업 대응, 디지털 혁신, 시민사회의 역할까지 탄소중립 이론에서 실천까지 폭넓고도 깊이 있게 다룬 종합서적이다.
이 책은 1부 탄소중립의 개념과 의의, 2부 기후변화의 과학적 메커니즘, 3부 탄소중립의 경제학적 접근, 4부 기후변화 정책, 5부 탄소중립과 시민사회의 역할, 6부 탄소중립과 탄소시장, 7부 탄소중립과 무역규제, 8부 탄소중립과 기업의 ESG 공시, 9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10부 탄소중립과 순환 경제, 11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으로 구성되었다.
탄소중립의 국가의 정책과 방향을 이끌어갈 공공기관과 실행해야 하는 기업 실무자와 중간 간부, 탄소시장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학생은 물론 시민단체 및 사회운동가 등도 폭 넓게 탐구할 만한 책이다.
국내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학술적 자료가 부족한 현실에서 탄소중립 지도서가 필요한 교수와 교사, 온실가스관리기사 등 자격시험 준비생 등도 탐색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산업경제와 시민사회의 어울림 속에 탄소중립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면서 미래를 향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끔 저자는 방대한 불량임(533쪽)에도 보급가인 3만 원으로 책정하여 출간했다.
◇저자 정복영 교수
저자인 정복영 교수(64년생)는 환경부와 인생을 함께한 전직 공무원 출신으로 현재 중앙대 기후경제학과 겸임교수이다.
진주 동명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충남대 무역학석사이다. 행시 36회로 국토부 도시정책과를 거쳐 환경부와 인연을 맺는다.
특이점은 사무관, 서기관 시절부터 국내보다 세계의 주요 환경 관련 조직에서 활약하여 환경부 출신 중에서 몇 안 되는 국제환경의 지류를 명증하게 파악하는 인물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 대기환경청(CARB)(2005년), 미국 월드뱅크 지구환경연구소(GEF)(2010년), 외교부 주중대사관 공사참사관(2016년)과 국내에서는 국제환경과 국내 정부 부처의 기후환경을 아우르는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사무처장(2020년)으로 반기문 의장과 경쾌하게 호흡을 함께했다.
국내에서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담당과장, 기후대기정책과장, 대기관리과장, 물산업육성과장, 환경인력개발원장, 금강유역환경청장,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을 거쳤다.
환경전문가로서 조경기능사(2020년), 온실가스관리기사(2021년), 환경영향평가사(2023년) 등의 자격증도 소유하여 탄소중립, 기후환경 전반을 두루 섭렵한 환경전문인이다.
◇정복영 대표, 스타트업 VerdeX-AI(주) 설립
환경부 산하기관인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환경을 AI와 접목하는 스타트업인 VerdeX-AI(주)를 설립했다.
베르덱스 에이아이(VerdeX AI)의 베르데(verde)는 스페인어로 그린이란 뜻이고, x는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지난 5월 그가 설립한 VerdeX AI(베르덱스 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경영향평가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ESG·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정복영 대표는 “VerdeX는 ‘녹색’을 뜻하는 스페인어 verde와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X를 결합한 이름으로 기업과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AI 기반의 실질적 도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