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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비스”… 주요 통신 3사와 SNS 제공 고객 맞춤 광고

통신 3사 제공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제공 고객맞춤형 광고 서비스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10.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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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사진 : pixabay

[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차세대 AI로 꼽히는 '초거대 AI'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하여 딥러닝 효율을 크게 높이도록 설계된 AI를 의미한다. 현재 통신 3사도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초거대 AI를 활용하면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시키고 새로운 BM (business model) 개발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022년 5월, GPT-3 기반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출시하였다. OpenAI가 개발한 GPT-3는 3,000억개의 토큰과 1,750억개의 파라미터를 갖추었다. AI의 기술 발전은 파라미터 수를 높이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는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 편의를 지원한다는 목표로 자사 AI 언어모델을 개인용(B2C) 서비스인 에이닷에 우선 적용하여 일상적인 대화와 고객이 요구하는 특정 작업 처리 수행에 활용할 예정이다.

KT는 청각지능, 언어지능, 시각지능, 클라우드 AI 등 4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초거대 AI를 개발 중이다. 초거대 언어모델을 통해 개발된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텍스트 분석(TA) 등의 요소 기술을 ' 기가지니'에 우선 적용하여 언어이해와 생성 및 감정분석을 통해 사람처럼 대화하는 AI를 구현할 것 이다. 또한 KT는 언어, 육아, 법률 등 전문 영역에서 상담 요약, 설명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종사원의 단순 응대 최소화 및 생산성 향상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에서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은 국내 최대인 300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언어 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을 갖추었다. 엑사원을 활용하여 챗봇이나 AI 음성비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관리시스템 (CRM)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기사 등을 모아 입력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문구를 뽑아낼 수 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제공 고객맞춤형 광고 서비스

AI 광고 서비스는 해당 상품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 그 광고를 접했을 때 광고 효과가 극대화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분야에 맞는 광고를 '고객맞춤형'으로 제시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AI가 적용된 광고는 소비자들이 주로 검색하는 관심분야를 빅데이터로 정리하고, 관심 상품군부터 구매시간까지 수많은 정보들을 분석한다.

소비자의 성향과 그들의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하여 실시간으로 광고를 전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를 이용한 마케팅 및 광고 효과가 높으므로, 앞으로의 활용도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AI를 활용하여 예측 기반 잠재 고객 세분화 전략으로 맞춤형 광고를 게재하면, 소비자와 비즈니스 모두를 위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영상이라는 시각적 콘텐츠에 초점을 둔 맞춤 플랫폼이므로, AI 서비스를 통해 기존 텍스트 분석을 넘어 사람의 얼굴과 브랜드의 로고, 배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적합한 광고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패턴과 선호하는 콘텐츠를 분석하여 사용자가 선호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검색 페이지에 AI 맞춤형 광고를 도입하고, 인공지능 텍스트 분석 알고리즘인 ‘DeepText’를 이용한 기술로 인스타그램 내 스팸 광고를 스스로 식별하여 제거하였다.

페이스북의 경우, 사용자에게 표시할 광고 결정 시 페이스북 시스템이 광고주가 선택한 타겟에 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를 수집하고 페이스북은 광고주 가치와 광고 품질을 모두 고려하여 총 가치 점수가 높은 광고를 선택한다. 페이스북의 AI 모델은 광고 콘텐츠, 시간대, 사람과 광고 간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요인과 더불어 해당 사용자가 페이스북 안에서 취하는 행동을 고려한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고를 보거나, 광고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거나, 광고주 웹사이트에서 클릭을 통해 진행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페이스북의 AI 모델이 추산 행동율과 광고 품질을 예측하는 정확도가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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