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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1” 간 상호연동 이슈 및 표준화

가상과 현실 융합된 공간에 사람, 사물이 상호작용, 경제ㆍ사회ㆍ문화적 가치 창출 세계
메타버스 “가상 향상된 물리-디지털 현실의 융합에 만들어지는 집합적 가상 공유 공간” 정의

  • Editor. 김맹근 기자
  • 입력 2023.08.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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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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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비즈온 김맹근 기자] 메타버스는 최근 정보통신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 중 하나이다. 메타버스는 아직 초기 단계로 여러 분야에서 분야별 다양한 관점으로 정의하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한 국내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메타버스를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사람, 사물이 상호작용하며, 경제ㆍ사회ㆍ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로 정의하고 있으며, 기존의 ICT 생태계에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새로운 웹 3.0 플랫폼으로 간주하고 있다.

가트너는 메타버스를 “가상으로 향상된 물리-디지털 현실의 융합에 의해 만들어지는 집합적 가상 공유 공간”으로 정의한다. 이에 비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는 “무제한의 사용자에게 개인적인 존재감과 식별, 이력, 자격, 객체, 통신 및 지불과 같은 데이터 연속성을 동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대규모로 확장되고 상호연동(interoperability)되는 실시간으로 렌더링된 3차원 가상 세계”로 정의한다.

이와 같이 아직 여러 가지 정의가 혼재하지만 메타버스는 일반적으로 2차원 기반의 현 인터넷 이후의 3차원 기반 차세대 인터넷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타버스는 그 동안 실제 구현 및 서비스까지는 많이 시간이 소요될 다소 먼 미래의 기술로 간주하여 왔지만 지난 몇 년간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서 기술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우리 생활 속으로도 빠른 속도로 파고들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6년까지 25%의 사람들이 일, 교육, 사교, 오락, 쇼핑 등을 위해 메타버스에서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며, 블룸버그는 메타버스 시장규모가 2030년까지 41.6%의 CAGR로 9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ㆍ경제적 측면에서 메타버스는 현 인류의 디지털 세계로 이동의 최종 목적지로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신대륙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메타버스는 초기 단계로 아직 XR(eXtended Reality) 기기 개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네트워크 및 컴퓨팅 지원 등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기술적인 이슈가 존재한다.

이 중 대표적인 기술 이슈 중 하나가 이종 메타버스 플랫폼 간의 상호연동이다. 현재 메타버스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으나 서로 간의 연동은 제공되지 않는다. 수많은 웹사이트들의 상호연동으로 운영되는 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메타버스가 향후 사회, 경제 인프라로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플랫폼 간의 상호연동은 필수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기술적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 간의 상호연동에 관한 연구 및 글로벌 표준화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메타버스 상호연동 이슈를 국내에서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간 상호연동에 관련되어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이슈들과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기술 표준화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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